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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 편평태선 치료 시술 후기 with 가글 본문

Adam's Note/Health Info

구강 편평태선 치료 시술 후기 with 가글

Adam's Tal 2021. 2. 19.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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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Info'

구강 '편평태선' 치료 시술 후기

<울산대학교병원 치과(구강내과) - 구강 편평태선 진단>

 

 내가 살다 살다 '편평태선'이라는 병은 또 처음 들어봤다. 혹시 들어본 적 있는가? 부디, 없기를 바란다. 이번 시간에는 내가 지난 해 겪은 (그리고 지금 아직까지도 겪고 있는) 구강 '편평태선'에 대해 얘기해볼까 하는데... 그 시작은 작년(2020년) 10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러고 보면, 그 시기에 뭐 때문인지는 몰라도 몸과 마음이 피곤하긴 했다. 이걸 '만성피로'라고 해야 하나. 평소에도 '피로감'을 잘 느끼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당시 육체적 또는 정신적 스트레스가 컸던 건 아닌데... 계속해서 '입안'이 자꾸 허는 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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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개 입안에 '구내염'이 발생하면 짧게는 1주 길게는 2주 정도 후에 자연적으로 낫는 걸로 안다. 이게 신체 면역력과 관련된 거라 말 그대로 '잘 먹고' '잘 자고' 하면 금방 낫는 그런 흔한 질병이랄까. (다들 살면서 한 번씩은 경험해보지 않았나.) 그래서 더 쉽게 생각했던 것 같기도 하다. '며칠 지나면 사라지겠지' 하고 말이다. 

 

 처음에는 오른 쪽 '' 안에 통증은 없고 겉 점막이 약간 거칠어진 느낌?! 혀로 만져보면 부드럽지 않고 살짝 쓸리는 촉감(이물감)?! 딱히 아프지는 않고 살짝 불편한 그저 그 정도?! 그런데... 이게 몇 날 며칠이 지나도 낫지를 않는 거다. 

 

 그때, 뭔가 이상한 것을 감지하고 집 근처 '치과'를 찾아갔다. 혹 '구강 청결'과 관련이 있나 싶어서 '스케일링'도 받고 '잇몸 치료'도 받는 2주 동안 더 나아지기는커녕 오른쪽 '' 안 구석구석 그 증세가 갈수록 심해지더니, 왼쪽 ''까지도 번진 게 아닌가. 

 

 해당 '치과' 의사 선생님께서도 처음엔 '경과를 지켜보자'고 하시더니, 나중에는 보다 더 정확한 '진단(검사)'를 위해 대학병원 '구강내과'를 방문해보라며 추천서까지 써주시더라. 무슨 '조직검사'를 받아보라나. 솔직히, 조금 놀랐다. 아니, 무서웠다. 조직검사?! '이게 진짜 큰 병일 수도 있구나' 싶어 그 길로 대학병원 '치과(구강내과)'에 진료 예약부터 잡아보았다.

 

<구강 편평태선 치료 - 가글(0.05% 덱사메타손가글)>

 

 그렇게 찾아간 대학병원... 그곳 '치과' 의사 선생님께서 내 입안을 슥 보시더니, 구강 내 발생한 '편평태선'이란다. 편평태선? 편평태선! 생전 듣도 보도 못한 병명이 그저 낯설기만 했는데... 이게 '자가면역질환'의 한 종류로 그 원인은 정확히 알 수 없고, 다만 신체 '면역력'이 떨어져 발생하는 질병으로 알려진 모습이다. 그래서 그런지, 구강 '편평태선' 또한 완치가 쉽지 않은 난치성 질환에 가깝다고 하더라. 

 

 참고로, 구강 '편평태선'은 말 그대로 구강 내 발생한 '편평태선'을 뜻하며, 입안 점막에 흰 색 그물 모양태선 조직을 띄는 게 특징이다. 그 증세는 입안에서 느껴지는 이물감통증으로 특히 맵고 뜨거운 자극적인 음식을 섭취했을 때 그 통증작열감이 더욱더 크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실제로 뭐든 먹을 때 제일 많이 불편하더만.... 

 

 

 

 

 

 앞서, 구강 '편평태선'이 자가면역질환이라 말하지 않았나. 신체 '면역력'에 따라 재발율이 상당히 높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기에 첫 진료 때는 구강 '편평태선' 치료에 효과(?!)가 좋다는 구강 내 염증 치료제 '가글(0.05% 덱사메타손 가글)'만 받아 왔다.

 

 가글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하루 세 번, 식사 후 양치한 뒤 10ml(한 모금) 정도 머금고 있다가 뱉으면 된단다. 대략 2개월간 위 '가글(0.05% 덱사메타손 가글)'을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확실히 구강 내 염증 치료에 그 '효과'가 있긴 있다?! 하지만 드라마틱하게 '완치(X)'에 가까운 치료는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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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 편평태선 치료 - 시술(절제 및 레이저 치료)>

 

 그리고 '가글' 사용을 중단하면 '편평태선'이 또 다시 재발하는 것은 물론, 증세가 더 심해지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하지만 확실히 '가글(0.05% 덱사메타손 가글)'을 사용하면, 어느 정도의 염증 완화 '효과'는 보기에 사실상 이걸 안 쓸 수는 없다.

 

 그런데도 낫지를 않아 최근에 대학병원 '치과(구강내과)'를 다시 한 번 방문했더니, 이번에는 의사 선생님께서 내 상태를 보시고는 바로 '시술'을 받자는 게 아닌가. 솔직히 말해서, 적잖이 당황스러웠지만, 의사 선생님 소견에 따라 구강 '편평태선' 치료(제거) '시술'을 진행해보았다. 

 

 안 그래도, 지난 진료 때 여차하면 '치료' 차원에서 구강 '편평태선'을 잘라낼 수도 있다는 말씀을 하긴 하셨는데, 간단한 시술이라도 막상 닥치니 겁이 좀 나긴 나더라. 구강 '편평태선' 시술 진행은 다음과 같다. (1) 시술 부위 마취 (2) 편평태선 제거/절제 (3) 절제 부위 봉합 (4) 주변 레이저 치료 (5) 지혈 

 

 

 

 

 

 구강 '편평태선' 시술을 마치고 나면, 마취 때문인지 입안 전체가 얼얼하다. 1시간 정도 뒤부터 슬슬 마취가 풀리면서 '시술'의 고통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데... 분명 그날 저녁 식사 후 '항생제' 및 '진통제' 등을 먹어야 했지만, 결국엔 너무 아파서 식사도 거른 채 부터 먹었다. 입도 잘 안 벌려져, 침 삼키는 것도 어려워, 부기도 많이 부었지, 아프기는 또 무지 아프다.

 

 수술이 다 그렇지만, 이런 간단한(?) '시술'로도 몸에 오한이 찾아와 첫날이 가장 힘들었다. 둘째날부터 조금이나마 ''도 먹고 '양치'도 할 수 있어 그나마 살만했던 것 같다. 입을 벌려 안을 들여다보면, 좌우 양 볼 안쪽에 시술로 인해 봉합된 모습이 매우 충격적이라며... 그렇게 시술로 잘라낸 일부는 '조직검사' 해볼 거란다. (제발, 아무 이상 없기를!)

 

 

 온라인에 구강 '편평태선' 치료 방법을 검색해보면, 양의학으로는 가장 많은 게 (치과 방문에 따른) '가글' 사용이고 한의학으로는 면역력 증진을 위한 '한약' 복용이지 싶다. (근데 대부분 광고글이더라.) 물론, 그와 더불어 각종 '비타민' & '홍삼' & '프로폴리스' 등 구내염에 좋다는 건강보조식품 또한 많이 접할 수 있다. 

 

 비록, 남들보다 구강 '편평태선'이란 질환을 앓게 된 기간은 짧을지라도 (대략 4개월?!) 개인적으로 평소에 술 담배 안 하고, 몸에 좋은 음식(약 포함) 다 챙겨먹고, 규칙적인 생활에 적절한 운동도 하는 나에게 이 무서운 병이 찾아왔다는 건... 실제로 내 '면역 기능'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지만, 그 치료에 있어 또 다른 접근법이 필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시간에 소개한 구강 '편평태선' 치료 '시술' 후기가 동일 질환으로 고생 중인 전국의 많은 환우분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바이다. 덧붙여, 구강 '편평태선' 시술 경과 및 완치 여부 등은 다음 시간에 이어 써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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