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terday :
Total :
탈 프로젝트
울산대공원 소풍 A Picnic at Ulsan Park 본문
'TAL Fashion'
울산대공원에서 소풍
A Picnic at Ulsan Park
2015. 04. 10
고등학교 춘계 현장학습활동 차원에서 울산대공원으로 소풍을 다녀왔다.
'소풍'...
피크닉(Picnic)...이 단어를 사용해본지가 ^^;
아.... 대체 '내 인생에서 얼마만에 소풍인가'싶다.
<울산대공원 정문 / 울산대공원으로 소풍온 고등학생들 : 교복파와 사복파로 학교가 나뉘었다.>
하늘이 도운 것인가.
이 날 아침엔 구름낀 날씨더니 시간이 갈수록 해가 떠오르기 시작했다.
(난 어릴적부터 소풍날에는 날씨가 좋았던 것 같다. 하하)
물론, 난 내가 소풍나온 것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현장학습체험을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러 온 것이기 때문에...
그래도 들뜨는 건 어쩔 수 없다.
괜히 내가 소풍 온 학생들처럼 설레기도 ^^;
<벤치에 앉아서 휴식 중, 암녹색(그린) 뉴발란스에 청록색 양말을 신어줘 컬러매치를 이루어 보았다.>
해가 나면서 햇볕을 피하기 위해
그늘 벤치를 찾아 다녔다.
(선크림은 발랐지만 햇볕을 그리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그러다 아이들과 울산대공원을 산책해볼까 하여
여기저기 돌아다니기 시작했는데...
.
.
.
.
.
.
(사진 有 & 多)
정문에서 출발하여 흰 다리를 건너 동문 방향으로 가게되면
거대한 '울산 대공원 준공 기념비'를 만나게 된다.
그 길로 쭉 가면 유명한 사진명소인
'울산대공원 풍차'가 보이는데
나도 유혹에 못 이겨 어찌 못해 셀카 한 장 찍어보았다.
그리로 더 가면 큰 길 옆 아래에 지압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다.
마음 같아선 당장 신발과 양말을 벗고 직접 그 짜릿한 발 지압을 느껴보고 싶었지만
꾹 참았다. :P
울산대공원 수영장 맞은편을 걷고있다고 말하면
상상이 될 거라 생각한다.
좋은 날씨 덕분인지
소풍 온 고등학생들 말고도 유치원에서 왔거나
혹은 가족 나들이 차 어머니들끼리 아이들을 데리고 많이 왔더라.
배경이 너무 예뻐 먼저 아이들 사진을 찍어주고
나도 한 컷 찍어보았다.
(조금 짧게 나왔지만... 원래 그런거라 하하)
소풍이라 많이 걸을 것 같아 뉴발란스 574 운동화를 신고나왔고
결과적으로 'Good Choice'였다.
날씨에 비해 조금 어둡게 입고나간 것 같기도;;
저 앞에 쉴 수 있게끔 벤치가 나무를 둘러싼 벤치가 마련되어 있길래
잠깐 휴식을 취하기로 하였고
난 또 궁금한건 못 참으니까 주변을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2002년도에 울산대공원 1차 준공...
.
.
.
.
당연히 몰랐던 사실이었고 ^^
그 옆에 보이는 나무 팻말 하나.
현재 위치가 '호랑이발 테라스'란다.
사진을 찍으라기에
또 가보았다.
우리가 쉬었던 곳은 '호랑이발 광장'
그리고 지금 보여줄 이 곳이 바로 '호랑이발 테라스'
예뻐도 너무 예뻤던 '호랑이발 테라스'
사진에 못 담아 온 그 햇살과 어울린 호랑이발 테라스의 모습은
내 눈으로 직접 잘 담아왔다.
<호랑이발 테라스는 돌계단으로 된 경사로이기에 산책할 겸 내려갔다 오면서 한 컷 해보았다.>
호랑이발 광장을 더 넘어 가게되면
'울산대공원 동문'으로 가는 길이 나온다.
공업탑에 내려서 동문으로 자주 드나들던 나이기에
이 길이 정문쪽보다 더 익숙하다.
<점심 먹기 전 시간이 조금 남아 자전거 타기를 희망한 아이들과 함께 자전거 대여 후 울산대공원 한 바퀴 달려봤다.>
학생들이 개인으로 자전거를 빌려 다치는 경우가 종종 있기에
선생님이 직접 동행해 대여를 해주어야 했다.
동문은 아이들과 자전거를 타고 다녀왔었는데
동문에 볼만한 것은 그리 없는듯... ?
<아이를 데려온 어머니 모임 & 소풍 온 유치원생들, 너무 귀여웠다.>
점심은 다시 정문쪽으로 올라가 먹었다.
흰 다리 건너기 전에 좌회전하면 있는 놀이터에서 점심을 가졌다.
<흩날리는 벚꽃 & 자전거 타는 학생들>
이 자리를 보자마자
'아... 사진찍으면 참 좋을 자리라 생각했다.'
벽돌 배경도 예뻤고 벤치도 예뻐
포즈를 취하고 싶었지만 아무도 찍어줄 사람이 없기에;;
다음 기회로...
.
.
.
.
.
.
.
소풍 끝 !
Today, Adam's TAL Fashion Style
실은 오늘 소풍만 아니었으면
운동화가 아닌 저 블랙 워커를 신고 싶었다.
<상의 Top>
폴햄 - @퍼플블루 옥스포드 셔츠 + 빈티지 - @블랙 라운드 니트
+ 젠틀맨즈컨셉 - @네이비 니트 가디건
POLHAM - purpleblue Oxford Shirts + no brand - black round Knit
+ Gentlemen's Concept - navy Knit Cardigan
<하의 Bottom>
빈티지 - @워싱 블랙진 + 아이언피스트(영국 패션브랜드) - @블랙 컴벳부츠 스타일 워커
no brand - black wash jeans + Iron Fist Clothing (British fashion brand) - black combat boots-st Walker
블랙진, 블랙 니트, 그리고 블랙 워커로 컬러감을 맞추고
그 위엔 퍼플블루 옥스포드 셔츠 카라로 약간의 밝은 느낌을 주려고 하였다.
(바지 밑단을 접어주어 캐쥬얼함 UP)
니트 가디건은 니트와 셔츠의 중간 색인 네이비로
전체적인 조화를 이루기 좋았다.
<black Knit 니트 디테일 컷 / 가까이서 보면 전체적으로 촘촘한 구멍이 있어 속에 입은 셔츠가 비치도록 되어있다.
흰셔츠와 같이 밝은 계열의 옷을 안에 입어주면 그 색이 수많은 점처럼 니트를 통해 보이기 때문에 포인트로 좋고 실제로도 예쁘다.>
<아이언 피스트 Iron Fist Clothing 블랙 워커 / 컴벳부츠 스타일인 만큼 전투화와 유사하다.
하지만 더 예쁘다는 것.>
<아이언 피스트 블랙 컴벳부츠 스타일 워커 Iron Fist Clothing - black combatboots-st Walker 디테일 컷>
영국 브랜드인 이 제품은
영국에서 직접 산 것은 아니고 2014년 소셜커머스를 통해 산 것이다.
평소 워커를 주문할 때는 5mm더 크게 사서 그 안에 전체 깔창을 깔아
편안함과 키높이 효과를 동시에 노리는데
이 제품은 크게 나왔다고 해서 270mm를 구매했었나?
막상 신어보니 발볼이 너무 좁더라...
(역시 해외 상품은 사이즈 고르기가 너무 어려워...)
.
.
.
.
그래서 깔창 포기
기존 굽은 3 ~ 3.5cm 정도 되는 듯하니 만족하며 신고 있다.
훈련소를 가니
내가 가지고 있는 저 녀석과 비슷한 '군화'가 나를 기다리고 있더라.
실제로 비슷한데 좀 많이 다르다.
그냥 군화는... ^^ㅗ
(신형 디지털 군화를 꽤 멋있던데...)
Adam's Tal Project : 탈 프로젝트
'Adam's Note > Review & Opini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날갯짓하는 새 종이접기 Flapping Bird Origami (0) | 2015.04.11 |
---|---|
교복의 혁신 Revolution of School Uniform (0) | 2015.04.10 |
핸드드립 커피 Hand Drip Coffee (0) | 2015.04.05 |
나태주 시인의 '풀꽃' (0) | 2015.03.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