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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m's Note/Review & Opinion

핸드드립 커피 Hand Drip Coffee

Adam's Tal 2015. 4. 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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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드립 커피

Hand Drip Coffee

 

 

 

2015. 04. 02

 

 

 

이 날은 학교에서 아이들의 직업 훈련을 위한

핸드드립 커피 추출 원리를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바리스타 교육 과정으로 볼 수 있는데

핸드드립은 말 그대로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드리퍼(Dripper)와 여과지를 이용하여

커피를 추출하는 것을 일컫는다.

 

 

 

먼저 준비 도구를 알아보자.

 

<원두, 여과지, 스푼, 칼리타(Kalita) 핸드드립 세트 : 핸드밀, 드리퍼, 서버, 드리포트>

 

준비물은 위와 같고

핸드드립 추출원리를 설명하며 그 자세한 명칭과 사용 방법을 알아보겠다.

 

먼저 핸드밀을 보자.

아래 사진 속에 보이는 기구가 '핸드밀 Hand mill'이라는 것인데

맷돌과 같은 원리로 원두를 저 안에 넣어 직접 손으로 갈 수 있도록 구현된 것이다.

 

 

 

원두를 갈기전에 '원두를 얼마나 촘촘하게 갈 것인가'를 조절할 수 있는데

위 사진에 화살표가 가리키는 부분을 돌려 빼냏어 보면 아래 돌릴 수 있는 부분이 있다.

 

그 부분을 아래 사진과 같이 아래 쪽으로 돌리면

핸드밀 속에서 갈려진 원두가 내려오는 공간이 좁아지면서

촘촘한 원두만이 아래에 떨어져 보관된다.

 

<칼리타 핸드밀 사용 방법>

 

 

우리는 칼리타(Kalita) 핸드드립 기구 세트를 이용하였는데

칼리타 외에도 고노(Gono) 또는 하리오(Hario)등 핸드드립 기구 브랜드가 다양하게 있다. 

 

 

각각의 제품 브랜드에 따라 드리퍼가 차이를 보인다고 한다.

칼리타 드리퍼(Dripper)를 예로 든다면 이처럼 리브(물길)이 있으면

아래에 물이 떨어지는 구멍이 3개가 나있다.

 

고노와 하리오 제품은 물길과 구멍의 수가 칼리타와 다르기 때문에

커피를 추출하면서 그 맛이 다르게 느껴지는 건 어쩌면 당연하다고 볼 수 있겠다.

 

<칼리타 드리퍼 Kalita Dripper>

 

드리퍼(Dripper)의 물길을 따라 추출되는 커피를 받는 기구를

서버(Server)라고 부른다.

 

서버를 두고 그 위에 드리퍼를 얹으면 된다.

우리는 커피를 추출하면서 서버의 눈금을 보고 핸드드립 커피의 양을 200ml로 맞췄었다.

 

<칼리타 서버 Kalita Server>

 


 

이제 본격적으로

핸드드립 커피 추출과정을 알아보도록 하자.

 

추출의 3대 원리는 '침투 - 용해 - 분리'인데

이는 하는 방법을 보면서 자연스레 알 수 있는 원리라 하겠다.

 

 

<핸드드립 추출 방법>

 

Hand Drip Coffee

 

 

 

먼저 준비한 원두를 핸드밀에 넣어 분쇄해야 하는데

저렇게 손으로 넣기 보다는 정해진 스푼을 사용하여 넣어야한다.

 

스푼 한 컵을 원 샷이, 두 스푼은 투샷 이런 식으로

나중에 추출될 커피의 양을 조절할 수 있다.

 

커피에는 짠맛, 신맛, 단맛, 쓴맛 등이 있는데

커피의 좋은 맛은 처음에 추출되고 안좋은 맛은 나중에 추출되므로

시간에 유의해야 균형잡힌 커피를 추출할 수 있겠다. ^^

 

<원두를 분쇄한 후 모습>

 

분쇄된 원두를 여과지에 담는다.

 

원두를 담기 전에 여과지를 먼저 드리퍼에 올려야 하는데

그냥 올리기 보다는 아래 오른쪽 사진 처럼 아래와 옆을 겹치지 않도록 접은 뒤

드리퍼에 올리도록 한다.

 

 

 

그리고 분쇄된 원두를 여과지에 담으면 아래와 같은 모습이다.

추출과정인 '뜸들이기'를 하기 전에 물이 떨어질 원두 가루 표면이 

평평하게 되도록 만들어준다.

 

<잘 갈린 원두를 여과지에 담았다.>

 

 

그리고 나서 해야할 것이 바로 '뜸들이기'이다.

 

뜸들이기란 중앙에서 시작해 바깥쪽으로 원을 3회 그리며 물을 붓는 것을 말하는데

커피는 적시되 리브(물길)에는 물이 닿지 않아야하며

서버에도 물이 흘러 내려가지 않도록 해야한다.

(해보면 생각만큼 쉽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

 

 

위 사진처럼 드리포트(Drip Pot)를 드리퍼로부터 약 5cm 정도 띄운 후에

설명했던 그대로 뜸들이기를 하면된다.

 

이 때, 신선한 커피는 부풀어 오르는데 이를 커피빵이라고 부른다. :)

 

 

 

20 ~ 30초 뜸들이기 한 후 2차 추출을 시작한다. 

 

물줄기는 가늘고 일정하게 중앙에서 바깥쪽으로 3회

그리고 다시 중앙으로 3회하면 된다.

 

마찬가지로 3차 추출을 하는데 양이 200ml가 나오면 추출을 끝내도 좋다.

200ml를 채우지 못 했을 경우에는 4차 추출을 한다.

 

이렇게 200ml의 커피를 추출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분 30초에서 3분 사이로 정해 놓고

핸드 드립을 하여야 좋은 커피를 내릴 수 있다.

 

<4차 추출을 끝내고 핸드드립 커피 완성.>

 

이렇게 핸드드립 기구를 이용하여 처음으로

직접 내려본 핸드드립 커피...

 

과연 그 맛은?

?

?

?

?

?

?

?

?

썼다. ㅡ.ㅡ

 

 

아직 미숙해서 그런 거라 스스로를 위로해본다.

 

 

이상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핸드드립 커피'였다.

 

 

 

 

Adam's Tal Project : 탈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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