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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프로젝트
결혼식 Wedding day 본문
'TAL Fashion'
결혼식에서
At the Wedding
2015. 03. 08
결혼식 D-7일전
오랜만에 친구와 통화를 하다 우연히 친구의 언니가 결혼을 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리곤 친구의 "올래?"라는 질문에 바로 Ok !
축하도 해줄겸 또 결혼식 행사에 도움도 될겸 이래저래 들뜬 마음으로 D-day를 기다렸다.
결혼식 장소는 부산 양정동에 위치한 라메르웨딩홀 !!
먼저 가는 길을 알아보다 알게된 것이지만 꽤나 유명한 웨딩홀이었다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
모바일 네이버에서 항상 연예인들의 결혼식 하객 패션을 즐겨봤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음.... 솔직히 잘 모르겠더라
난 나름 신경썼는데 아무도 내 패션에 관심을 갖지 않았다는...
물론 그게 당연한 일인지도 하하하 :P
<결혼식 후, 여유를 찾은 뒤 찍어 본 셀카>
도착해서 친구와 친구 부모님 그리고 그 날 하루 같이 일하게 된 친구의 남자친구와 간단히 뷔페 점심을 먹었다.
비싼 밥(1인당 23,000원 정도?)이라 그런지 질도 좋고 맛도 좋았다.
아쉬웠던 것은 괜히 내가 긴장해서인지 (사실 결혼식 자체를 몇 번 경험 못 해봐서 ^^;)
혹은 옷이 불편해서인지 많이 못 먹었다는 것...
내가 맡은 일은 신부측 부스에서 결혼식 하객들의 축의금을 전달받는 것이었는데
이런 일을 처음해보는지라...
또 돈(축의금, 식권, 등)과 관련된 일이라서 더 정신없었던 것 같다.
나는 인사를 드리면서 축의금을 받고 식권 등을 나눠 드렸고
친구의 남자친구는 봉투의 돈 액수를 세고 장부에 기록하는 작업을 하였다.
약 3~40분 정도 흘렀을까?
아주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일했더니 결혼식은 끝난지 오래고
웨딩홀 관계자로부터 부스를 빼달라는 요구를 받았다.
결혼식에 와서 축하받을 커플의 웨딩사진도 제대로 못 봤지만 그래도 나름 일이 잘 끝나서 뿌듯하고 기분 좋았다.
뭔가 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치는 데에 일조한 느낌 ?
<친구의 부모님덕에 가보게 된 부산 황령산 '구름고개' : 황령산 야경>
여차여차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친구 부모님과 저녁 식사까지 하게되었는데
식사 전에 친구 아버님께서 추천해주신 황령산 야경 - 구름고개 / 부산 일대가 다 보인다는 그 곳에 다녀왔다.
먼저 내 비루한 폰으로 담지 못 한 부산 야경은 정말 장관이었다.
탄성이 절로 나왔던 그런 곳이다.
또 올라가는 중간중간마다 갓길에 주차해 둔 차들이 많은데
대부분 그런 차에서 커플들이 카XX를 정말 많이 한다고 하여 두 번 놀랐다..... ^^;
<부산 광안리에서 야경을 배경으로 한 컷>
결혼식 하객 패션
Wedding attendant's Fashion
일단 나에게 수트정장이 없기 때문에...
그렇다. 나에겐 수트가 없다.
고등학교 졸업할 때조차도 그 흔하디 흔한? 정장이 없다.
사실은 그 당시 별로 필요하다고도 생각 안했고 내 체형이 바뀔 거라고 상상도 못했지만
결과적으로 바뀌었기에 안 사길 잘 했다고 생각한다.
(20살 때는 그냥 정말 마른 어좁이 멸치였다. 지금은 환골탈태했다고 다들 말한다 ^^)
어쨋든 그래서 집에 있는 옷을 찾아 입은 것이 위 사진들과 같고
디테일 컷은 아래에 준비해보았다.
<디테일 컷 : 상의 - 흰셔츠, 넥타이, 네이비 브이넥 니트, 네이비 더블 코트>
'젠틀맨즈 컨셉'(Gentlemen's Concept) 흰 셔츠인데 단추라인이 @네이비 배색이다.
같은 브랜드의 네이비(블루) 색상의 @페이즐리무늬가 잘 드러간 넥타이
'Make Felt'에'서 만든 @네이비 캐시미어 브이넥 니트
그리고 내 옷 중에 가장 비싼 '마인드 브릿지'(Mind Bridge) 캐시미어(Cashmere Blend) @네이비 더블 코트
(코트에 관해서는 할 말이 굉장히 많기에 다음에 하도록 하고 ^^;)
" 위에 보이듯이 '네이비navy'색상으로 맞춘 것을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셔츠 카라 부분에 네이비 배색 단추라인이 디테일적으로 마음에 든다. "
< 디테일 컷 : 악세사리 및 하의 - 네이비 10부 슬렉스, 다크블루 실크 양말, 블랙 수제 패니로퍼 >
악세사리는 크게다룰 것이 없는 게
시계과 반지가 전부다.
시계는 아직 비루한 학생신분이라 비싼 제품은 아니고
타이맥스(Timax) 시계인데 나토밴드(네이비, 옐로우)의 색 조합이 이쁜 시계이다.
소매가 걷혔을 때 포인트라고 보면 되겠다.
개인적으론 가죽 시계를 찼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
(있어야 착용하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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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터(Asterr)사의 @네이비 울스판 슬렉스이다.
핏이 슬림하게 내 몸에 딱 맞고 기장도 10부 길이 정도 된다.
거기에 젠틀맨즈 컨셉의 @다크 블루 실크 양말과 @블랙 수제 페니로퍼로 마무리하였다.
로퍼같은 경우 인터넷 한 사이트에서 프라다(Prada)스타일 수제 패니로퍼로 주문하였는데
이 녀석도 교환에 교환을 거듭하여 받았기에 내가 애지중지하며 신고있다.
키높이 1cm는 비밀 :)
-한 줄 요약-
" 네이비 슬렉스를 착용함으로써 전체적으로 네이비로 통일시켰음을 알 수 있고
시계의 밴드나 양말 등을 통해 블루 계열의 포인트를 주었다. "
급 마무리... See you !
Adam's Tal Project : 탈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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