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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프로젝트
날갯짓하는 새 종이접기 Flapping Bird Origami 2015. 03. 26 '종이접기'가 영어로 Origami라는 것은 오늘 처음 알았다. Folding Paper정도라 생각했는데 명사로 Origami(오ㄹ가미?)라고 하여 종이접기라는 뜻으로 단어가 존재했던 것... 신기했다. :) 나에게 '종이접기'라고 한다면 내가 유일하게 접을 수 있는 것은..... 종이 비행기? 그 떴다 떴다 비행기... 날아라 날아라 ~ ♪ 쑥스럽지만 그 비행기를 말한다.^^; 물론 내가 늘상 접는 녀석은 뾰족한 앞 코를 접어 무게 중심을 앞으로 기울여 놓아 어딘가로 겨냥하기 좋게 만들어진다. (한 번쯤 접어 본 사람들은 '아~ 그거!'할 것이다.) 통합교육지원반(-특수교육지원반)에서 일하면서 아이들의 교육적인 측면을..
2015. 4. 11. 10:32
교복의 혁신 Revolution of School Uniform 2015. 04. 08 윤종신 노래 '오래전 그날'의 가사에 '교복을 벗고 ~ ♪'라는 부분이 있는데... . . . . (사실 노래와는 별 상관없다.) 내가 교복을 벗은 지 꽤 됐다...는 말을 하고 싶었을 뿐이다. :P 실은 학교 생활이 어땠는지 기억도 잘 안난다. 그냥 어렴풋이 그 땐 그랬지 싶다. 최근 다시 학교에서 일하면서 요새 아이들의 행동, 말투, 행세를 보면서 혀를 끌끌 차기도 하고 그래도 '착한 아이들이네~'하며 칭찬하기도 한다. (가끔 배꼽 빠지게 웃음을 주기도 하는 그런 아이들이다.) 전국의 모든 고등학생이 이럴 것이라는 말도 안되는 일반화는 하지 않겠다. 그냥 우연히 내가 출근하는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을 보고 느끼는 데..
2015. 4. 10. 21:48
'TAL Fashion' 울산대공원에서 소풍 A Picnic at Ulsan Park 2015. 04. 10 고등학교 춘계 현장학습활동 차원에서 울산대공원으로 소풍을 다녀왔다. '소풍'... 피크닉(Picnic)...이 단어를 사용해본지가 ^^; 아.... 대체 '내 인생에서 얼마만에 소풍인가'싶다. 하늘이 도운 것인가. 이 날 아침엔 구름낀 날씨더니 시간이 갈수록 해가 떠오르기 시작했다. (난 어릴적부터 소풍날에는 날씨가 좋았던 것 같다. 하하) 물론, 난 내가 소풍나온 것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현장학습체험을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러 온 것이기 때문에... 그래도 들뜨는 건 어쩔 수 없다. 괜히 내가 소풍 온 학생들처럼 설레기도 ^^; 해가 나면서 햇볕을 피하기 위해 그늘 벤치를 찾아 다녔다...
2015. 4. 10. 21:02
핸드드립 커피 Hand Drip Coffee 2015. 04. 02 이 날은 학교에서 아이들의 직업 훈련을 위한 핸드드립 커피 추출 원리를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바리스타 교육 과정으로 볼 수 있는데 핸드드립은 말 그대로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드리퍼(Dripper)와 여과지를 이용하여 커피를 추출하는 것을 일컫는다. 먼저 준비 도구를 알아보자. 준비물은 위와 같고 핸드드립 추출원리를 설명하며 그 자세한 명칭과 사용 방법을 알아보겠다. 먼저 핸드밀을 보자. 아래 사진 속에 보이는 기구가 '핸드밀 Hand mill'이라는 것인데 맷돌과 같은 원리로 원두를 저 안에 넣어 직접 손으로 갈 수 있도록 구현된 것이다. 원두를 갈기전에 '원두를 얼마나 촘촘하게 갈 것인가'를 조절할 수 있는데 위 사진에 화살표가 가..
2015. 4. 5. 11:51
나태주 시인 '풀꽃' 2015. 03. 30 사회복무요원으로 학교에서 근무하다보니 '오래전 그 날들' 내 학창 시절이 떠오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통합교육지원반(특수반) 아이들을 돌보는 것이 내 일이지만 가끔 그 아이들이 공부하는 교과서나 교과 프린트물을 접하면서 '요새는 이런 것들을 배우는구나.' '나도 배웠었는데...' 그러다 기억이 가물하여'난 배웠었나?'하면서 관심있게 보곤 한다. . . . . . . 내가 책임지고 돌보는 한 아이는 '고전'문학 시간에 한 학기마다 5편의 시를 외워 암송해야 한다고 한다. 그 아이에게 짧은 시를 외워보는게 어떠냐며 얘기를 하다가 시 한 편이 내 눈에 들어왔다. 나태주 시인의 '풀꽃'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뭔가... 그냥..
2015. 3. 31. 1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