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모델 - Senior Model / 2014~2015 Etro Fashion Show

시니어 모델

Senior Model

 

 

 

 

시니어 모델이란 무엇이고 그 자격 조건은 어떤지 보기에 앞서

한 패션쇼의 런웨이 사진을 보도록 하자.

 

What is Senior Model ?

 

and

 

What is the qualificaion of a Senior Model ?

 

 

 

 

 

 

 

위 사진들은 이탈리아 패션하우스 에트로(Etro)의 2014/2015

가을-겨울 컬렉션이 선보였던 런웨이 현장이다.

 

처음 봤을 때, 아버지와 아들 컨셉의 스타일 룩이 신선하고 멋져보였다.

분명 젊은 모델들이 키도 더 크고 잘생겼지만

왠지 모르게 그 옆에 당당하고 여유롭게 걷고있는 시니어 모델들에게 눈길이 더 많이 간다.

 

나이가 듦에따라 자연스럽게 머리숱도 없어지고

또 흰머리, 흰수염 그리고 깊게 패인 주름들이 그 세월을 보여주는데

그게 더 멋져보이는 것은 왜일까?

 

성숙미라고 해야할까, 세련미라고 해야할까,

 

<Etro 2014/2015 가을-겨울 컬렉션 런웨이 풀 버젼>

 

 

Colorful Checks  &  Paisley Prints

컬러풀한 체크 무늬와 페이즐리 문양이 들어간 수트, 코트, 넥타이가 돋보였던 컬렉션이었는데

모델들 또한 잘 소화한 것을 볼 수 있다.

 

한 번쯤은 나도 직접 패션쇼 구경을 해보고 싶다는 ^^

요새 파리 패션쇼에 다녀온 개그우먼?방송인?패션인? 김나영씨를 보면서

뭔가 대단하단 생각도 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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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모델이란 무엇인지 알아보자.

 

Senior Model

 

 

이 여성의 이름은 신디 조셉 (Cindy Joseph)

미국 여성 시니어 모델의 선구자라고한다.

 

1999년 49살의 나이에 처음 모델일을 시작한 그녀는

현재도 시니어 슈퍼모델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있다.

 

 

미국의 경우 최근들어 광고 및 마케팅 부분에서 젊은 패션 모델들 보다

신디 조셉과같은 더 성숙한 시니어 모델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모델이라고 하면 대개 젊음은 기본이고 키 크고 몸매좋은 (물론 멋지고 예쁜)

남성, 여성 모델들의 모습이 떠오르기 마련이지만

그들보다 더 자연스럽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모델들이 필요해진 것이다.

 

기업이 제시하는 상품의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상품에 따라 그것을 홍보하는 모델이 굳이 잘생기고(예쁜) 몸매 좋은 젊은 모델이

필요하지 않은 것 !

 

조금은 통통하거나 평범하게 생겼지만 자연스러운 외모를 가져 편안하게 상품을

홍보하고 메세지를 전달 할 수 있는 그런 모델의 필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그런면에서 시니어 모델들이 그 수요를 충족시켜주고 있다고 할까.

 

 

생각해보면 한국에선 아직까지 대부분의 TV광고는

유명 연예인들의 이미지로 마케팅을 많이 하고 있는 듯 하다.

 

하지만 예를들어 건강보험(실버), 치아, 약, 가족관련, 홈쇼핑 등의 광고매체에서는

연예인은 아닌 일반 혹은 시니어 모델들이 나와 제품을 광고하기도 하고

다른 연예인과 함께 출연하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

 

 

 

 

<이러한 시니어 모델들의 조건은 무엇일까?>

 

 

 

1. 40세 이상의 성숙한 남성, 여성

2. 좋은 피부 - 주름이나 잡티가 완벽히 없는 그런 무결점 피부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3. 슬림한 몸매에 보기 좋은 피부톤

4. 카메라나 화면을 통해 자연스럽게 비춰질 수 있는 멋스러움(아름다움)

 

 

 

 

이 4가지 조건만 보더라도

시니어 모델이 되기가 그리 쉽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40대가 된 내 모습도 상상이 안되는데 ^^;

 

 

시니어 모델을 알아보면서

수년 전 한국의 '몸짱 아줌마'로 화제가 되었던

정다연씨가 생각났다.

 

1966년생으로 올해 48살인 그녀는 지금으로부터 10년전

평범한 대한민국 아줌마에서 몸짱 아줌마로 거듭나면서 화제가 된 인물이다.

 

다소 늦은 나이(당시 38세)에 모델활동을 시작한 것과

또 그 후 다이어트 관련 책과 비디오를 출간하며 왕성한 대외활동을 보여준 모습이

한국판 시니어 모델로 평가받을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당시 '아줌마'라는 단어 속에 알게 모르게 들어가 있던

편견섞인 이미지가 '몸짱 아줌마' 정다연씨의 등장으로 새로이 조명받았었고

전국에 다이어트 열풍을 일으켰었다 ^^

 

 

 

 

결국 내가 하고싶은 말은

그루밍 - Grooming 즉, 자기 관리의 중요성이다.

 

지금 당장은 평범할 수 있지만

40대에 '꽃중년' 소리를 들으려면 지금부터 관리해야할 것 같다.

 

끊임없는 자기 개발과 자신을 가꾼다면

제 2의 몸짱 아줌마(아저씨)로

사람들 앞에 당당히 시니어 모델로 나설 수 있지 않을까... ^^

 

 

 

 

Adam's Tal Project : 탈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