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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에 햄 송송 계란 탁 안성탕면 맛있게 먹기 AnSungTang Ramen with Ham and Eggs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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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에 햄 송송 계란 탁 안성탕면 맛있게 먹기 AnSungTang Ramen with Ham and Eggs

Adam's Tal 2015. 6. 2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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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에 햄 송송 계란 탁

'안성탕면' 맛있게 먹기

'AnSungTang Ramen'

With Ham and Eggs

 

 

 

 

 

 

2015. 06. 19

 

 

 

 

드디어 한 주 일상의 마침표를 찍는? '금요일'이 왔고

이날은 오랜만에 친구들과 만나는 날이기도 했다.

 

 

 

내 두 친구 모두 대학생이다.

한 친구는 대구 소재 대학을, 또 다른 내 친구는 울산에서 다닌다.

 

 

지난 주에 셋이서 만나기로 하였지만 친구가 늦잠 자는 바람에 불발하여

이날 다시 만나기로 한 것 ! ^^;

 

 

 

...

 

 

 

난 퇴근한 뒤, 울산 친구는 시험을 끝낸 뒤,

대구 친구는 예비군 훈련 뒤, 그렇게 우리 셋은 병영에서 보았다.

 

 

예비군 훈련을 다녀온 친구가 '환복'을 해야한다기에

오랜만에 그 친구 집을 놀러가게 되었는데...

.

.

.

 

여기에 기막힌 타이밍으로 집에 아무도 안 계셔서

친구 부모님께 허락 받고 이날은 친구네 집에서 놀기로 결정하였다.

 

 

 

...

 

 

 

폭풍 수다 후, 배고파진 우리들...

'라면 Ramen'을 끓여 먹기로 하고 요리는 '울산 친구'가 맡았다.

 

 

 

<요리 재료 : 안성탕면 3봉 , 계란 2개, 햄 1캔>

 

 

 

'요리 재료'는 너무나 간단하다.

 

안성탕면 라면 '3봉'

계란 '2개'

'1캔'

 

 

(우리집에서는 '신라면'을 주로 먹는데 친구네는 '안성탕면'을 먹더라. ^^)

 

후하게 계란도, 햄도 준비해준 친구에게 감사하다며...

 

 

 

<물 끓이는 중>

 

 

 

요리 '준비물'이라고 해야하나.

 

가스레인지(버너) 및 냄비 그리고 ... :P

 

 

...

 

 

이날은 친구가 '요리사'였기에

'물의 양'부터 조리 방법까지 모든 것을 맡기기로 했다.

 

(친구끼리 이렇게 해먹어도 뭔가 스릴있고 괜찮은 것 같다. ^^;)

 

 

 

<안성탕면 라면 봉지를 뜯고 바로 냄비 속으로 넣은 모습>

 

 

 

친구는 안성탕면 라면 봉지를 다 뜯고

물이 채 끓기도 전에 면 3개를 통째로 다 넣더라. :)

 

 

처음 보는 모습에 당황하였지만

오늘은 친구가 '요리사'니까를 연신 속으로 되뇌었다.

 

(태클 금지... ^^;)

 

 

 

...

 

 

 

<여기서 느낀점 1>

 

 

'사람들 저마다 라면 끓이는 방식이 다르다는 것 !' 

 

(모두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다.)

 

 

 

<집 주인 친구가 썰어준 햄>

 

 

 

'요리사'가 면을 냄비 속에 넣는 동안

내 또 다른 친구는 신속히 재료 손질을 하였더랫다.

 

(난... 사진만 ^^;)

 

 

 

<남은 재료들>

 

 

 

친구가 요리하는 동안

정말 잠깐... 자리를 비웠는데, 그 사이에 뭔가 완성시킨 내 친구.

 

 

이리하여 조리 과정은 없다.

 

그냥 재료만 실컷 찍다 끝난 꼴이 된 것이다. 후...OTL

 

 

 

 

그 결과는?

 

 

 

 

 

 

 

 

 

 

 

 

 

 

 

 


 

<뭔가 완성된 모습>

 

 

 

비쥬얼이 심상치 않다.

 

'계란'과 '분말스프' 그리고 '햄'까지 모조리 다 들어가 있더라.

(부글부글 끓는 모습...)

 

 

나중에 친구에게 물어보니, '계란'은 넣자마자 휘휘 저엇고

'햄'은 뭐 말할 것도 없고 '분말스프'는 2개 반을 넣었다고 한다. ^^;

 

 

...

 

 

독자들이여, 여기서 실망했다면... 어쩔 수 없다.

나도 그랬으니까. ^^;

 

저 결과물을 보고 '하... 아까운 라면 3봉지 :('가 내게 든 첫 생각이었으니까...

 

 

그리고 사진 속 라면의 비쥬얼로 '블로그에는 못 올리겠구나' 싶어

위 상태에서 더이상의 촬영은 자체 종료했더랬다.

 

 

 

(But Still Cooking...)

 

 

 

내 이런 생각은 꿈에도 모른 채, 요리사 친구는 자신의 요리에 빠져

프로처럼 연신 가위질을 하더라.

 

면발이 짧아지도록 (약 5cm 정도 된 듯) 계속 자르는 것인데...

이 또한 나에겐 신세계였다.

 

 

 


 

 

어쨌든 다 끓였으니...

.

.

.

 

'시식 타임'

 

 

먹을 때가 되니 국물은 더 쫄아 있었는데

마치 '스파게티' 같이 보였다.

 

 

정말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 친구를 기쁘게 해줘야겠다는 마음으로

'혼신의 연기를 다하자'는 생각으로 먹어보았다.

 

 

 

<그릇에 담긴 '햄 송송 계란 탁 안성탕면 라면 스파게티'?>

 

 

 

근데... '맛있었다'

 

 

처음 먹어보고, '이 맛은 뭐지'싶다가 

 

'' 한 입

'라면' 한 입

'김치' 한 입

'' 한 술 떠 먹으니 !

 

 

무진장 맛있더라.

 

 

'중독성'있는 그런 맛이었다.

마지막에 남은 라면에 밥까지 말아 먹으니 '꿀 맛' !

 

 

...

 

 

연기할 필요도 없이 연신 '맛있다, 잘 만들었다'하며

친구에게 칭찬하였더랬다.

 

 

 

 

<여기서 느낀점 2>

 

 

'겉 모습만 보고 판단하지 말자.'

 

 

완성된 '요리'의 첫 인상, 즉 겉의 비쥬얼만 보고 '맛이 없을 것'이라는

선입견을 가졌다는 것이 부끄러웠고 친구에게 미안했다.

 

 

비단 '요리'뿐만 아니라 우리가 맺는 인간 관계에서도 적용할 수 있겠는데...

.

.

.

 

'첫 인상이 중요한 것'은 맞지만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 또한 사실임을 기억하자. :)

 

 

 

 

여기까지 '햄 송송 계란 탁 안성탕면'이었다.

 

 

 

Adam's Tal Project : 탈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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