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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 청계천을 따라 본 연등(등불) Lotus Lantern Light along Cheonggyecheon Sream in Jongno, Seoul 본문
서울 종로 청계천을 따라 본 연등(등불) Lotus Lantern Light along Cheonggyecheon Sream in Jongno, Seoul
Adam's Tal 2015. 5. 23. 09:25서울 종로
청계천을 따라 본 연등(등불)
Lotus Lantern Light
along Cheonggyecheon Stream
in Jongno, Seoul
2015. 05. 15
서울역에서 친구와 만난 뒤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명동'으로 향해 보았다.
Myeongdong
오랜만에 명동에 가보니 역.시. 사람이 너무 많더라.
근데 사실 이마저도 그리웠나보다. 하하
바글바글 넘치는 사람들 사이로 지나다니는 것이 왜이리 좋던지. ^^
...
명동 이곳저곳 둘러보다가 '보나뻬띠'라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들어가
분위기있는 저녁 식사를 하였더랬다.
음식이 맛있기도 맛있었지만 레스토랑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대부분 '연인'으로 보이는 손님들이 많아 보였고
'예약'여부를 묻는 것 보니 꽤나 잘 나가는 레스토랑 같았다.
개인적으로 창가자리가 탐나더라. 다음엔 꼭 창가자리에 앉겠다며...:P
어쨌든, 우연한 기회에 이곳을 처음 가봤지만 감히 '명동 데이트 장소'로 추천하겠다.
...
음, 그때 마침 폰 배터리가 방전되어 충전을 맡겨놓았기에...
아쉽게도 레스토랑 분위기나 음식을 보여줄 수 있는 사진이 단 한 장도 없다. ^^;
뭐, 그래도 '다른 블로거들이 이미 다 써놓았겠지'싶다. :P
<해가 진 뒤 명동성당의 모습 Myeongdong Catholic Cathedral>
식사 후 명동 길거리를 걸어보았다.
그러다가 '종로로 가자!'하고 가던 길에 명동성당을 지나게 되는데
너무 이쁘더라.
뭔가 관광객 티내듯이 걸음을 멈춰서고 사진부터 찍었다.
(이것도 다 오랜만에 봐서 예뻐보였을 수도 있다. ^^;)
그 길을 따라 '종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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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ing...to Jong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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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다리 위에서 바라본 청계천 그리고 등불>
'종로'로 들어서 '종각역'으로 가는 길
어느 다리 위에서 마주친 '청계천' 그리고 '등불'
'이건 꼭 봐야해!'란 말이 절로 나왔다.
일단, 청계천을 걸을 때 빈 손으로 걸으면 멋도 없고 입도 심심하기에
친구가 가고자 했던 카페에 들르기로 하였다.
<종로 카페 '코너비 CORNERBE' & 오레몽 스윗티>
종로 청계천 인근에 위치한 '코너비 CornerBe'라는 카페를
친구 소개로 처음 가보게 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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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굉장히 많더라.
분위기는 뭔가 카페치고는 펍(pub) 느낌이 나서 특이하단 생각이 들었다.
내가 주문한 녀석은 '오레몽 스윗티'
'오렌지, 레몬, 자몽'에서 한 글자씩 따와 이름을 지었나보다.
결국,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저 세가지 과일을
하나의 음료에서 전부 느낄 수 있다는 뜻이다. :P
...
친구가 주문한 음료는 '라떼 오'
'오렌지 향의 상큼한 라떼'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오레몽 스윗티'의 맛은 좀 특이했고
솔직히 난 '라떼 오'가 더 맛있었다.
(뭐지... 난 분명 커피를 싫어하는데 ^^;)
<친구 폰 = 아이폰6로 찍어준 사진 : '오레몽 스윗티'를 휘젓는 모습>
이제 음료도 준비됐겠다
'가보자, 청계천으로!'
<청계천에서 펼쳐진 '거리 공연'>
청계천을 걷다 보면
청계천 곳곳에서 노래를 부르거나 연주를 하거나 하는
'거리 공연'을 쉽게 마주칠 수 있다.
이날도 어김없이 '불타는 금요일'을 반기듯
많은 사람들과 좋은 노래가 청계천을 둘러쌌던 것 같다.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화살표에 표시된 곳에
한 분이 노래를 불렀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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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옛날 감성의 노래들을 너무 잘 부르기에
가던 길을 멈추고 돌 위에 앉아 감상했더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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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영상으로
잠시나마 그 순간을 공유하고자 한다.
...
<청계천 다리 밑 어딘가>
어느 여름날 이곳에서 양말 벗고 발을 담갔던 기억이 있는데
여전히 아름다운 밤을 즐기는 커플들이 많았다.
<청계천에 설치된 연등불>
노래 감상을 끝내고 '조금 더 걸어가보자' 하였다.
결국엔 연등, 등불이 보고 싶어 청계천으로 내려왔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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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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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즐겁게 감상하길 바란다. :)
아래 사진은 내 3년 지기 '갤럭시 넥서스'폰으로 찍은 것인데
친구의 아이폰 6가 담아내지 못한 모습을 담아내어 나를 무척이나 기쁘게 했었다. 하하
<다리 위에 만들어져 있던 탑 조형물>
<옛 방안에서 본 바깥 풍경?>
<종로 보신각에 있는 제야의 종?>
<자전거를 탄 소년1>
<코끼리 위에 탄 부처?>
<신비의 동물?과 부처?>
<'연꽃'을 연상케 하는 조형물>
<자전거를 탄 소년2>
<불교 사천왕 중 '다문천왕'>
<자전거를 탄 소녀1>
<음... 불교 사천왕 중 누구인지 모르겠다. 아마 증장천왕? ^^;>
<황금 잉어>
<잉어와 달팽이>
<자라와 꽃게 그리고 잉어>
<이 모든 작품의 이름을 설명해주는 슬라이드 쇼 형식의 게시판>
<연꽃 등불>
<자전거를 탄 소녀2>
<피어나는 연꽃과 청계천의 시작>
<청계천에서 연등불과 함께 한 컷>
작품 하나하나 너무 예뻤다.
그리고 지금 이 글을 쓰면서 다시 한 번 봐도
'너무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런 작품과 기분 좋은 분위기를 편안히 즐길 수 있는
서울 시민들이 약간 부럽기도했다. ;)
사실 위 등불 조형물들을 보면서
곧 다가올 '부처님 오신 날'과 연관지어 보려고 노력을 많이 하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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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탄 소년 & 소녀들은 어떤 의미인지 ^^;
그냥 예술적으로
너무 좋게 보고왔더랬다. 하하
<청계천 벽면을 가득 메운 분리수거 페트병 화분>
또 하나 내 눈을 즐겁게 해주었던 것이 있었는데 !
분리수거 페트병으로 화분을 만들어 그 속에 꽃을 심은 뒤
청계천 벽면에 걸어둔 모습이 바로 그것이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생각을 실천에 옮기고
이렇게 작품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모습을 보고
'대단하다'라는 생각이 들더라. ^^
<페트병 속에 심어진 꽃 그리고 만든이의 메시지 '엄마 사랑해요'>
그 중 '엄마 사랑해요'라는 팻말이 박혀있는 꽃이 너무 예뻐
사진에 담아보았다. :)
<타이어를 화분삼아 꽃을 심어 놓은 모습>
분리수거 페트병뿐만 아니라 폐?타이어에도 색을 입혀
그 속에 꽃을 심어 놓았던데 꽤나 인상적이었다.
<2015년 5월 15일, 서울 종로 청계천의 밤>
멋지고 아름다운 등불(작품)과
선선한 바람 그리고 서정미를 뽐내는 노래
이 모든 것이 어우러져 이날 청계천의 밤을 완벽하게 만들었으리라. ^^
다시 만날 그 날을 기약하며...
Adam's Tal Project : 탈 프로젝트
인스타그램 : tal_proj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