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성남동 '아트박스 ART BOX'에서 구매한 연애(기념일) 편지 '카드 편지' : 오다 주웠다

'Review & Opinion'

 

울산 성남동 '아트박스 ART BOX'에서 구매한

연애(기념일) 편지 '카드 편지' :

오다 주웠다. 흠흠...

 

 

 

 

 

 

 

2016. 03. 24

 

 

 

 

 

'오다 주웠다'라는 말이 있다.

'여자친구' 또는 '좋아하는 여자아이(이성)'을 위해 정성스레 준비한 '선물'을

괜히 '투박'하고 대수롭지 않은 듯 줄 때 쓰이는 표현으로 

대개, 감정 표현에 서툰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의 흔한 '고백법'이라 볼 수도 있겠다. :P 

 

 

 

 

나 또한 '경상도(울산) 남자'이기에 전혀 낯설지 않은 '오다 주웠다'라며... ^^

 

 

 

 

 

<울산 성남동 '아트박스 ART BOX'에서 구매한 연애(기념일) 편지 '카드 편지' : 오다 주웠다>

 

 

 

 

얼마나 '민망'하고 '쑥쓰'러웠으면 기뻐할 상대방을 생각하며 공들여 준비한 '선물'을

고작 '오다 주웠다'라는 말로 그 가치를 낮췄을까 싶을텐데

오히려 어릴 적부터 위 '표현'에 익숙한 '경상도 남자'로서 바라봤을 때

'오다 주웠다'는 거의 '사랑 고백'에 가깝단 생각도 해본다. :O

 

 

 

 

게다가 그런 '마음'을 잘 아는 '상대방(이성, 여자친구)'도 얼굴 붉어진 채

남자의 '오다 주웠다'는 '선물'을 받게되면 뭐... 그쯤에서 이미 '성공적'이라고나 할까?

 

 

 

 

이런 '감상적'인 생각은 차치하더라도

지난 '2016. 03. 24' 당시 '울산 성남동 아트박스'에서 발견한

위 '오다 주웠다' 카드 편지는

일종의 '연애(기념일) 편지'로도 손색없을 만큼 좋겠다. (또 귀엽기도 하니까 :P)

 

 

 

 

 

<울산 성남동 '아트박스 ART BOX'에서 구매한 연애(기념일) 편지 '카드 편지' : 오다 주웠다>

 

 

 

 

울산 성남동 '아트박스 ART BOX'에서 구매한 위 '소곤소곤 메시지' 카드 편지는

작고 아담한 크기의 '편지지'인 만큼 그 가격 또한 800원으로 나름 저렴한(?) 모습이었는데

기념일 '이벤트' 또는 '연애' 초창기 고백하기 좋은 '카드 편지'는 물론,

개인적인 생각에 '오다 주웠다'는 표현이 너무 마음에 들어 바로 집어들었던 '아트박스 편지'가 되겠다.

 

 

 

 

'카드 편지'와 더불어 편지지 크기에 딱 맞는 '편지 봉투'가 함께 들어있다며... :P

 

 

 

 

 

<울산 성남동 '아트박스 ART BOX'에서 구매한 연애(기념일) 편지 '카드 편지' : 오다 주웠다>

 

 

 

 

'오다 주웠다'라는 표현도 참 마음에 들었지만

'카드 편지' 겉에 그려진 남자 캐릭터의 붉어진 '얼굴'에는 또 어찌나 감정이입 되던지

'흠흠...' 속 3개의 마침표 안에 들어있을 무수한 감정들이 느껴지더라. :O

 

 

 

 

이러고 보면 나도 참 '여성'스럽고 '세심한' 남자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인지하면서

동시에 스스로를 이 시대의 '로맨티스트'라 부를까 한다. ^^

 

 

 

 

어찌됐건, 비록 표현으로는 '오다 주웠다'며 '흠흠...' 거릴 수 있겠지만

그 순간 우리 남자들의 심장은 쿵쾅쿵쾅 뛰면서 그대의 표정을 살피고 있을지도 모르겠다며...

위와 같은 '연애(기념일) 편지'를 받게될 여자는 복받은거지 싶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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