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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프로젝트
가정용 에스프레소 '모카포트 Moka pot' 본문
가정용 에스프레소라 불리는
모카포트
Moka pot
2015. 04. 09
아이들과 바리스타 과정을 배우면서
저번 시간에는 칼리타(Kalita)제품을 이용한 핸드드립 커피 추출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번에는 가정에서 에스프레소의 맛을 느낄 수 있게 만들어 주는
'모카포트 Moka Pot'에 대해 배워보고자 한다.
<모카포트 Moka pot 생김새>
일단 모카포트의 생김새는 위와 같다.
뭔가 신기하게 생겼는데
1933년 이탈리아인 '알폰소 비알레띠'에 의해 고안되었다고 한다.
뭐... 역사는 이 정도로 알아두고
모카포트 Moka pot가 어떤 원리로 커피를 만들어 내는 지 알아보자.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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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카포트를 사용하기에 앞서
복습차원으로 핸드밀을 이용하여 원두를 가는 것부터 시작한다.
미리 준비된 원두를 두 스푼(투 샷)정도 핸드밀(칼리타 Kalita)에 담아 곱게 갈아야한다.
이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
핸드드립 커피를 만들 때는 갈린 입자가 약간 굵어도 상관 없지만
모카포트(Moka pot)에 넣을 원두 가루는 입자가 작고 고와야 한다는 것이다.
<준비된 원두와 칼리타 제품의 핸드밀에 담긴 원두 모습>
핸드밀을 이용한 원두 갈기 !
위 동영상처럼 열심히 갈다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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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입자가 고운 원두가 갈려져 나온다.
^^;
이 녀석이 준비되었다면
이제 모카포트를 탐색해보자.
<모카포트 Moka pot 디테일 컷>
모카포트의 생김새를 다시 보면
위 사진처럼 뚜껑을 열 수 있게끔 만들어져 있다.
아래의 사진은 모카포트 3단 분리하는 모습이다.
먼저 커피가 추출되는 상단부를 돌려 빼면
상단부와 하단부에 사이 가운데에 바스켓이 있고
바스켓을 하단부에서 빼고 남은 것이 모카 포트 하단물통이다.
<모카포트 Moka pot 상단부, 바스켓, 하단물통 분리 모습>
이제 모카포트 분리법을 알았으니
바로 사용해보도록 하겠다.
모카포트 사용법은 정말 간단하다.
Moka pot
첫 번째
- 하단물통에 물을 넣는다.
(*주의 : 물을 넣을 때 압력밸브는 넘기지 않는다. 절대 Never !)
<모카포트 하단물통 디테일 컷 / 화살표로 표시해둔 부분이 압력벨브이다.
물통에 물을 담을 때 벨브 위로 넘기지 않도록 유의해야겠다.>
모카포트는 하단부에 물이 끓어오르면서 2~3기압의 순간압력 수증기가
바스켓에 담긴 원두가루와 만나 상단부로 커피가 추출되는 원리이다.
(그렇기에 압력벨브 그 이상 물이 차게되면 커피 추출에 필요한 순간압력이 나오지 않게되기에
하단물통에 물을 담을 때 주의해야 하는 것이다.)
두 번째
- 바스켓안에 커피를 담는다.
커피를 담을 때는 후에 압력을 고루 잘 받을 수 잇도록
빈공간이 생기지 않게 담는데 커피를 바스켓으로 누르지 않고 촘촘하게만 담으면 된다.
세 번째
- 하단과 상단을 다시 재조립한 후 모카포트를 가열한다.
우리는 휴대용 가스버너를 사용하였는데
일반적으로 그 크기가 모카포트를 얹기에 다소 크다.
그래서 삼발이를 이용하여 모카포트를 버너 위에 안전하게 얹을 수 있도록 하였다.
(*주의 : 가열 시 불의 세기가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해야한다.)
<휴대용 가스 버너 위 삼발이 & 삼발이 위에 얹혀진 모카포트>
아래 동영상은 모카포트가 가열되면서 순간압력 수증기로 인해
커피가 추출되는 모습인데 그 순간을 포착해 보았다.
좀... 신기하긴 했다. ^^;
네 번째
-모카포트가 가열되면서 커피가 '쉬식'하는 소리를 내면
불을 끄고 나머지 잔열로 커피 추출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한다.
참고로 수증기가 빠르고 또 강하게 생성될 수록 커피맛이 진해진다고 한다.
또 어쩌면 당연한 거겠지만 모카포트의 재질과 그 열전도율 정도에 따라
다시 추출된 커피의 맛이 달라진다고 하니... ^^;
<가열되는 모카포트 & 마무리 후 잔열로 커피 추출 중이다.>
이렇게 하고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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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카포트'표 에스프레소 완성 !
모카포트의 장점이 위처럼 그 사용방법이 간단하다는 것과 더불어
다른 커피 추출기구와 비교했을 때 모카포트의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 또한 큰 특징이다.
2만원대의 모카포트로
가정에서 손쉽게 에스프레소를 뽑을 수 있다니 신기할 따름이다. ^^
다음엔 또 무엇을 배울지 기대된다.
Adam's Tal Project : 탈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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