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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급 공무원 한국사 공부법 : 공부방법] 공단기 전한길 한국사 : 합격생 필기노트 & 2.0 단권화 기본서 본문

Adam's Note/Review & Opinion

[9급 공무원 한국사 공부법 : 공부방법] 공단기 전한길 한국사 : 합격생 필기노트 & 2.0 단권화 기본서

Adam's Tal 2017. 8. 6.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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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 Opinion'

 

[9급 공무원 한국사 공부법 공부방법]

공단기 전한길 한국사 :

합격생 필기노트 & 2.0 단권화 기본서

 

 

 

<공단기 전한길 한국사 : 합격생 필기노트 교재 2017년도 버전>

 

 

 

2017. 01. 15. ~ 2017. 03. 28.

 

 

 

 항간에 '역사를 모르는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말이 있다그만큼 '역사' 그 자체가 한 개인을 포함하여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중요하다는 뜻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그런지, 최근 들어 다시 느끼는 거지만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들이 꾸준히 개봉하면서 국민들의 역사에 대한 관심 또한 보다 더 높아졌지 않나 생각해본다. 물론, 그와 관련된 논란도 분명 있지만, 역사적 사실관계를 떠나서 국민들이 가지는 그러한 관심은 개인적으로 긍정적인 현상으로 바라볼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현 세대의 '역사' 공부 역시 절실히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보는데, 여기서 잊지 말아야할 사실은 우리 모두 학창시절 교과목 중 '국사'라는 과목을 이미 배웠다는 것이다. 필자가 기억하는 범위 내에서는 '국사' 과목을 중학생 때부터 배우기 시작했고 고등학생 때는 물론, 수학능력시험에서도 선택과목으로서 국사를 선택할 수 있었다. (초등학생 때는 사실 당시 무엇을 배웠는지 잘 기억나지 않는다. ^^;)

 

 

 

 내신 성적이 중요했던  2000년대 중반, 고등학생 시절 나의 '국사' 성적을 보면 스스로도 놀랄 정도(1등급 혹은 2등급)의 성적을 받은 모습이다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이른 바 '거기서 끝(!)'이라는 것인데, 우리의 뇌는 정말 단순하게도 당시 책을 달달 외울 만큼 열심히 공부했던 내용도 시간이 지나면서 어느새 다 잊게된 것이다. 한편으로 참 허탈하면서도 또 다른 면에서 생각했을 땐,  '어쩔 수 없지 않나' 싶기도 하다.

 

 

 

<[공단기 전한길 한국사 : 합격생 필기노트는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어쨌든본의 아니게(?) 서론이 꽤나 길었던 부분 인정한다.  작문 스타일이 '스토리텔링(Story Telling)'식이라 전반적으로 글이 긴 편이고, 내용의 질보다도 양이 더 많아 독자들의 이해가 절실히 필요하다그저, 어느 할 말 많은 '공시생(공무원 시험 준비생)'의 이야기로서 이 글을 읽으면 좋을 듯싶다. 여기서 본론으로 넘어가자면, 이번 포스팅의 주제는 지난 1, 2편에 이어 준비한 '9급 공무원 한국사 공부법 : 공부방법'이다. (참고로, 1편에서는 '9급 공무원 국어 공부법'에 대해, 2편에서는 '9급 공무원 영어 공부법' 대해 차례대로 소개한 바있다.)

 

 

 

1) [9급 공무원 국어 공부법 / 공부방법] 공단기 국어 이선재 : 한 권으로 정리하는 선재국어 마무리

2) [9급 공무원 영어 공부법 / 공부방법] 공단기 영어 기출 2000: 9급 공무원 영어 문제집 추천

 

 

 

<공단기 전한길 한국사 : 합격생 필기노트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

 

 

  

 먼저, 살짝 옛날(2016년도?!)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때는 필자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기 전, 막연하게나마 취업준비에 대하여 생각했던 그때의 일이다. 당시 'EBS'에서 수강했던 '한국사강의가 하나 있다예전에 듣기로는 공기업 입사 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 고급(혹은 중급)' 자격증이 있을 경우, 따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고 들었다. 그리하여 (꿈과 목표는 항상 크게 잡는 것이 좋기에) '한능검 - 고급' 자격증을 목표로 한국사 공부를 시작해볼까 싶었고, 무료로 된 강좌를 들으며 오래도록 볼 수 있는 그런 강의를 찾던 중이었다.

 

 

 

 

 

 

 이때 EBS에서 '한국사' 강의로 유명한 스타강사 '최태성' 선생님을 알게 된다. 일명 '큰별샘 최태성의 개정 고급한국사'가 바로 최태성 선생님의 강좌명인데, 후기를 보면 '수능(수학능력시험)'은 물론, '한능검(한국사능력검정시험)' 그리고 각종 '공무원 시험'까지 해당 강좌 하나로 커버 가능하다는 말들이 많음을 알 수 있다. EBS에서 제공하는 무료 강좌이다 보니 교재비만 지출하면 그만이었고 또 샘플 강의로서 몇 강 들어보니 선생님 인상도 좋으시고 강의도 잘 하시는 모습에 신뢰가 절로 가더라.

 

 

 

<공단기 전한길 한국사 : 합격생 필기노트의 한계는 무엇인가?>

 

 

 

 하지만 너무나 애석하게도 처음 시작할 때 가졌던 내 열정은 당초의 예상보다 더 빨리 식고 말았고87강의 수업 중 23강까지만 들은 채 '한국사' 공부를 접고만다. (한국사 전근대 후반부를 놓친 것은 물론, 심지어 근현대 파트는 손도 못 댄 채 포기한 모습이다.) 이때가 20163월부터 5월 사이였는데 솔직히  자신에게 꽤나 실망스러웠던 때였지 싶다. (필자의 블로그 카테고리를 보면 'Adam's Likes & Share' 안에 'Korean History - 한국사'를 따로 지정하여 만들 정도로 열정을 가지고 시작했던 공부였지만... 그 결과는 썩 좋지 못했다.) 

 

 

 

 위처럼 한 번의 실패(중도 포기) 겪은 , '9급 공무원 시험'의 필수 과목에 자리잡은 '한국사'는 어떻게 공부했는지 궁금한 이들이 있을 것이다. 이제부터 그 이야기를 해볼까 하는데, 지난 포스팅 '9급 공무원 준비기간 3개월 : 2017 국가직 9급 공무원 시험 후기'에서도 밝혔던 바와 같이 무엇이든 첫 시작은 확고한 '목표 의식'에서부터 시작된다.

 

 

 

<공단기 전한길 한국사 : 합격생 필기노트 특징 및 활용법>

 

 

 

 내 목표는 너무나 간단했다. 오로지 '공무원 시험 합격'이었고 그렇게 지난 1월부터 3개월 준비하여 '국가직 9급 공무원 시험', 거기서 2개월 더 (5개월준비하여 '지방직 9급 공무원 시험'을 치렀던 것이다남들보다 조금은 늦었다(?) 싶은 시기에 준비를 시작했던 것이 사실이지만 합격하겠다는 의지가 워낙 강했기에 보다 더 독하게 준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일단 목표를 세웠으면 실천을 해야한다. 한국사 '고득점'이 목표라면 그 첫 번째 실천의 길은 좋은 '스승(선생님)'을 만나는 것이다. 그리하여 주변 합격생에게서 몇몇 한국사 강사를 추천받아 보았고, 그 중에서 고르고 골라 내가 최종 선택한 강사는 '공단기(공무원 단기 학교)' 스타 강사 '전한길' 선생님이었다. 검색 포털 사이트에 전한길만 검색해보아도 '전한길 한국사' & '전한길 필기노트'  관련 연관검색어는 물론, 선생님께서 직접 운영하신다는 '카페'도 볼 수 있었는데, 일단 합격생이 들었다니까 나도 들어보는 거다.

 

 

 

<[9급 공무원 한국사 공부법] 전한길 한국사 합격생 필기노트 - 차례>

 

 

 

 난 개인적으로 '공부'를 제대로 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다. 여기서 '제대로(?!)'의 뜻은 '한국사'의 경우 내용이 탄탄한 '기본서'를 가지고 공부하는 것을 말하며, 그러기 위해 신청한 강좌는 공단기 전한길 한국사 '[기본 + 심화 전 범위] 2017 한국사 2.0 단권화 기본서 개념완성'이었다. 뭔가 강좌명만 보아도 꽤나 '심화 학습(?)' 느낌이 들지 않나. 하지만 이것은 (결론적으로 말해서내 오판이었다

 

 

 

<[9급 공무원 한국사 공부방법] 공단기 전한길 한국사 2.0 단권화 기본서>

 

 

 

  분명, 전한길 선생님의 '2.0 단권화 기본서'의 장점도 많을 것이다. 예를 들어, 기본적으로 중요한 '사료'가 수록되어 있어 이해하기 편했고 '기출 문제' 및 개념 확인 문제 등이 있어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한 실력 점검에도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합격생 필기노트에 수록되지 않은 '심화 내용' 2.0 단권화 기본서에는 담겨 있어 일종의 참고용으로 보기에 썩 괜찮았던 것 같다.

 

 

 

<[기본 + 심화 전 범위] 2017 한국사 2.0 단권화 기본서 개념완성 - 수강강의 목차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 위 강의를 듣고자 한다면, 그리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일단 강의 개수가 너무 많다. 74에 달하는 강좌의 누적 합계 시간은 126시간 50에 해당한다. 감이 안 잡히는 이들도 있을 듯싶은데, 보충적으로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지난 115일 첫 강의를 들은 뒤, 2 뒤인 313일까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도 빠짐 없이 독하게 들어서 겨우 44을 수강한 모습이다. (물론, 중간에 강의 시간이 2시간 이상인 경우 흐름이 끊기지 않는 선에서 분할해 듣기도 했다.)

 

 

 

<전한길 한국사 2.0 단권화 기본서 개념완성 강의 일별 수강완료 모습>

 

 

 

 시험(당시, 48일 예정되어 있던 2017 국가직 9급 공무원 시험) 한 달도 안 남았지게다가 해당 44강 다음인 45강은 바로 '조선 전기의 문화', 즉 그렇게 어렵고도 복잡한 '문화사' 파트이지솔직히 개인적으로 너무 답답해 미치겠는 거다. 그래서 내가 어떻게 했냐고? 아무리 빠듯하게 3개월 준비한 시험이지만, 왠지 모르게 '한국사'는 한 번 정도 진도를 다 나가본 뒤 시험을 치르고 싶더라. 그래서 딱 그때 갈아탔다. 전한길 선생님의 대표 강의인 '[심화] 2017 전한길 한국사 합격생 필기노트 강해'로 말이다.

 

 

 

<전한길 한국사 2.0 단권화 기본서 개념완성 강의 일별 수강완료 모습>

 

 

 

 지금에서야 밝히지만, 애초에 합격생에게서 추천받은 '전한길' 선생님의 강좌는 '2.0 단권화 기본서' 강의가 아닌 '합격생 필기노트 강해' 강좌였다괜히 내가 고집을 부려 기본서로 강의를 듣긴 들었는데, 수업 교재로 어째 2.0 단권화 기본서보다 '합격생 필기노트'를 더 많이 쓰는 것이 아닌가. (어떻게 보면 주된 교재는 필기노트이고 단권화 기본서는 참고용 정도의 느낌이 딱 정확한 표현이 아닐까 싶다.)

 

 

 

 

 

 

 해당 '전한길 한국사 합격생 필기노트' 강좌는 총 28으로 이루어진 합계 시간 41시간 41짜리 강의이다어쨌든, 그렇게 해서 2.0 단권화 기본서 강의에서 듣다 말았던 부분은 '필기노트' 강의를 통해 보충하게 된다. 18강 조선의 문화부터 시작하여, 314일부터 328일까지 총 10강을 들었고 국가직 9급 시험 열흘 전, 드디어 '한국사진도를 다 나간 것이다.

 

 

 

<공단기 전한길 한국사 : 2.0 단권화 기본서 개념완성 강의 44/74>

 

 

 

 기존 한 강의당 1~2 페이지 진도를 나갔던 '2.0 단권화 기본서' 강좌를 듣다가 한 번에 4~5 페이지씩 진도를 나가는 '합격생 필기노트' 강좌는 비단 시간이 촉박한 수험생에게 정말 필요한 강의가 아닐까 싶은데, 솔직히 강의 시간은 너무 생각하지 말자. '전한길' 선생님의 강의를 보면 100분이 넘어가는 강의가 굉장히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몇몇 이들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운 강의 스타일일 수도 있지만 수업의 흐름이 있듯이 이 부분은 수험생이 감수하는 게 맞다고 본다

 

 

 

<[심화] 2017 전한길 한국사 합격생 필기노트 강해 - 수강강의 목차>

 

 

 

 덧붙여 말하자면, 강의 중에 번외로 소위 '전한길 쓴소리' 코너가 있다. 의지가 약한 수험생들에게 힘을 주는 그런 교훈적인 '훈화(?)' 시간 정도로 볼 수 있는데, 매번 다르지만 이게 약 30분을 차지할 때도 있었다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른 채 (또 재밌기도 해서그냥 들었다면 회가 거듭될수록 본인의 인생 이야기, 합격생 이야기, 등 오히려 내 공부 흐름을 방해하는 잡다한 이야기가 많아 해당 구간은 그냥 넘어가곤 했다.

 

 

 

<공단기 전한길 한국사 : 합격생 필기노트 강의 10/28>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수험생마다 느끼는 차이가 클 것으로 여겨진다. 몇몇 이들은 선생님의 쓴소리를 듣고서 정신을 차렸다고 말하기도 하는데처음부터 그렇게 나약한 마음으로 공부를 시작했다면 (조금은 심한 말일 수도 있지만) 속으로 내 경쟁자는 되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당시 난 3개월 혹은 5개월만에 합격하고자 이미 목표를 잡고 독하게 공부를 시작했기에 전한길 선생님의 욕 섞인 쓴소리와 합격생 이야기는 굳이 들을 필요가 없었다. (어느 순간에는 짜증까지도 나더라.) 

 

 

 

 참고로, 공단기 '전한길' 선생님의 특징 중 하나는 강의 시간에 ''이 많다는 것이다. 가끔 강의 중 '(?!)'하는 모습도 보여주곤 하시는데 그분 특유의 '교수법'이라 생각한다. 이 점은 지극히 이성적으로는 이해하지만 감정적으로 받아들였을 땐 괜히 수험생 입장에서 기분도 나쁘고 딱히 내 스타일의 강의 진행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끝까지 '전한길' 선생님을 고집하며 해당 강좌를 '완강'했던 이유는 단순하다. 그저 올해 공무원 시험에서 '합격'하기 위해서였다.

 

 

 

<201748일 시행 -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 일반행정직

한국사 가채점 및 최종 점수 : 85>

 

 

 

 글을 쓰다 보니, 왠지 모르게 선생님의 지능적 안티(?)처럼 말한 것 같은데, 어느 한 수험생의 지극히 주관적인 '강의평'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괜히 내가 안 좋게 느꼈던 점들만 언급한 것 같아 또 마음이 불편하다. 여기서 한 가지 제일 중요한 포인트는 이렇다정말 솔직히 말해서 개인적으로 스타일도 안 맞고 강의에 대한 불만도 분명 있었지만, 그래도 난 '전한길' 선생님을 믿고 따랐다는 거?! 

 

 

 

 공단기 '전한길' 선생님의 강의는 수업에 흡입력이 좋다. '한국사'에 대한 조예가 깊으셔서 그런지 설명이 디테일 하면서도 '공무원 시험'에 맞는 요점도 딱 집어주신다. 덧붙여, 개그감도 뛰어나시기에 나름 재밌게 들었던 강의도 꽤 많다. 사실, 내가 선생님께 감사드리는 부분이 있다면 (인터넷 강의 수강생이라 딱히 직접적으로 관련은 없지만) '한국사' 고득점의 길이 담긴 '합격생 필기노트'라는 교재를 만들어 주신 것에 대해 인사를 드리고 싶다.

 

 

 

<공단기 전한길 한국사 키워드 Keyword 사료 분석집 교재 모습>

 

 

 

 ', 이제 너의 점수를 공개해.' 한 마음 한 뜻으로 전해지는 독자들의 생각이 아닐까 싶다. 내 점수를 공개하기 전에 (이미 다른 글을 통해 알고 있는 이들도 있겠지만) 여기서 잠깐, 시험을 열흘 앞둔 수험생의 '9급 공무원 한국사 공부법 공부방법'에 대해 먼저 이야기해보자당시 다른 과목(행정학개론 및 사회) 또한 진도를 덜 나간 상태였기에 시험 3일 전까지 계속 수업을 듣던 중이었다. 그래서 하루 일과 중, 기존의 '한국사' 공부 시간(3시간)을 활용하여 전한길 한국사 '합격생 필기노트' 이 교재만을 가지고서 총복습에 들어가보았다.

 

 

 

 

 

 

 합격생 필기노트를 겨우 1번 보고서 치렀던 '국가직 9급 공무원 시험'이었는데 실제 시험장에서 느꼈던 체감 난이도는 ', 이거 할 만한데?'였다. , 술술 풀리는 거다. 물론, 지난 후기에도 언급했듯이 내가 제대로 공부하지(알고 있지) 못해서 틀렸던 2문제를 포함한 지역사 문제는 틀렸다. 하지만 3개월 준비하고서 '85'은 조금은 아쉽지만 그래도 만족스럽더라. 여기서 느꼈던 점은 '합격생 필기노트'만으로도 충분히 '90점 이상' 받을 수 있겠구나 싶었던 것이다. (사실, 이때부터 '2.0 단권화 기본서'는 거의 보지도 않았다.)

 

 

 

<[테마 주제] 2017 전한길 한국사 사료분석 특강 - 수강강의 목차>

 

 

 

 그런데 '국가직 9급 공무원 시험' 이후, 다음 '지방직 9급 공무원 시험'까지 약 2개월이 뜬다. 이미 '한국사' 진도는 다 나간 상태에서 지방직 시험 때도 그저 복습만 하면 될까? 그게 나도 궁금했고 또 한편으로 불안했다. 그래서 들었던 강좌가 바로 공단기 '2017 전한길 한국사 사료분석 특강'이었다. 합계 시간 22시간 57에 총 13으로 구성된 강좌로서 한국사 시험에 나올 수 있는 '사료'만을 모아 만든 강의이다. 그렇게 해당 강좌를 국가직 시험 후 410일부터 428일까지 수강한 모습이다.

 

 

 

<공단기 전한길 한국사 : 키워드 사료분석 특강 13/13>

 

 

 

 그후 약 2주 정도는 한국사 공부를 쉬었던 것 같다. 지방직 9급 공무원 시험은 617일 예정되어 있어 나름 시간적 여유도 있었고 다른 선택과목(행정학개론 및 사회)에 보다 더 신경을 써볼까 싶었던 것이다. 또 하나 자신있었던 부분은 국가직 시험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한길 한국사 '합격생 필기노트'만 완벽히 보아도 '90'은 거뜬히 받을 수 있겠다는 확신이 있었던 것인데, '한국사 공부방법'으로서 '2주에 1회독'을 목표로 시험 치기 전까지 총 '2회독' 해보자는 마음이었다.  

 

 

 

<[9급 공무원 한국사 공부법 : 공부방법] 전한길 한국사 : 합격생 필기노트>

 

 

 

 '합격생 필기노트'의 경우 9페이지에서 시작하는 '선사시대'부터 136페이지에 끝나는 '현대사'까지 하루에 10페이지만 보면 2주 안에 1회독을 할 수 있기에 그 패턴을 유지하고자 노력했던 기억이 있다. 상대적으로 술술 읽히는 '정치사' 파트는 조금 더 빨리 그리고 조금 더 많이 보는가 하면 디테일하게 보고 외워야하는 '문화사' 파트는 진도에 집중하기보다 내용 숙지에 더 신경썼다. 그렇게 1회독을 하고난 뒤, 어려웠던 점은 또 다시 반복하여 '2회독'을 하는 것이라고나 할까사실, 난 이미 준비되어 있는데 시험 준비 기간은 아직 남았고 '지금 시험을 봐도 잘 볼 자신 있다(?)'는 착각에 빠지는 그런 시기였지 싶다.

 

 

 

<2017617일 시행 -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 9급 일반행정 속기

한국사 가채점 결과 : 95>

 

 

 

 결과론적으로 말해서, 위와 같은 방법으로 2개월 더 준비하여 (5개월 학습하여) 치른 '지방직 9급 공무원 시험'에서 5과목 중 '한국사'95으로 가장 잘 본 모습이다. 시험의 체감 난이도는 '평이(?)'했다기보다는 '남들보다 꼼꼼하게 공부를 한 이들이라면 충분히 다 맞힐 수 있지 않았나' 정도로 정리할 수 있다그 단적인 예로 전한길 한국사 '합격생 필기노트'를 보면 갈색으로 처리된 '7' 준비를 위한 내용이 있는데, 거기서 이번 지방직 시험에 몇 문제 나왔으니 '9급 난이도(?)'만 생각하여 평범하게 공부한 이들에겐 다소 어려웠으리라

 

 

 

<공단기 전한길 한국사 : 3.0 기출문제집 교재 모습>

 

 

 

 참고로, 이 글을 읽다가 그럼 '기출 문제'는 얼마나 풀었는지 궁금한 이들도 있을 것이다. 그에 대한 내 대답은 "기출문제는 그닥 신경쓰지 않았다."는 말 대신할 수 있다. 내가 9급 공무원 시험 속 '한국사' 과목을 준비하면서 '기출문제'라고 풀어봤던 것은 전한길 한국사 '2.0 단권화 기본서'에 수록된 몇 문제에 한하며, 그마저도 중도에 강좌를 바꾸면서 아예 문제풀이는 따로 하지 않고서 해당 시험을 치렀던 것이다사실, 한국사 기출문제를 통해 실력점검이나 해볼까 싶어 구매했던 전한길 한국사 '3.0 기출 문제집'을 보면 한 문제도 풀지 않은 새책임을 알 수 있다.

 

 

 

<[기출 전 범위] 2017 한국사 3.0 기출 문제 풀이 + 핵심요약 - 수강강의 목차 0/47>

 

 

 

 그렇다면, 기출문제를 푸는 것이 별 소용이 없다는 말인가? 개인적으로 기출문제를 포함한 어떤 문제든 자신이 공부했던 부분에 대하여 확인하는 용도로써 활용할 수 있는 점, 그리고 그러한 문제들을 통해 전체적인 '출제 경향' '유형'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점을 고려했을 때기출문제는 어느 정도 접할 필요가 있다는 데에 동의한다. 하지만 굳이 기출문제에 집착할 이유도 없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참고로, 지방직 시험에서 내가 틀렸던 '조소앙' 관련 문제의 경우, 해당 문제를 맞힌 이의 말에 따르면 기출문제에서 접할 수 있었다고 한다.

 

 

 

 

 

 

 지금까지의 위 이야기를 '9급 공무원 한국사 공부법 : 공부방법'의 측면에서 다시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1) [기본 + 심화전범위] 한국사 2.0 단권화 기본서 개념완성 44/74 

(2) 전한길 한국사 합격생 필기노트 강해 10/ 28

(3) [테마 주제] 전한길 한국사 사료분석 특강 13/13

(4) 전한길 한국사 3.0 기출문제집 - 활용

(5) 전한길 한국사 포켓암기노트 - 활용X

 

 

 

 공단기 '전한길' 한국사 강의 커리큘럼을 따라 선택한 강좌이며, 시간이 여유롭거나 혹 그렇지 않더라도 '2.0 단권화 기본서'보다 '합격생 필기노트' 강좌를 더 추천하는 바이다. 물론, 나처럼 2.0 단권화 기본서 강의로 시작하다가 어느 정도 적응했을 때 합격생 필기노트 강의로 바꾸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듯싶다.  

 

 

 

<공단기 전한길 한국사 : 언제 어디서나 부담없이 익히는 포켓 암기노트>

 

 

 

 덧붙여, 전한길 한국사 '사료분석 특강'은 시간이 남고 또 괜히 불안한 경우에 들으면 좋지만 딱히 큰 도움이 되었다는 느낌은 솔직히 받지 못했다. '3.0 기출문제집' 또한 마찬가지이며, 문제를 풀기 전 개념 복습을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방법이 아닐까 싶다. 다시 말해서, '합격생 필기노트' 하나만큼은 머릿속에 다 넣도록 하자. 그럼 기출문제든 실제 시험에서든 '합격권'의 사람들이 받을 만한 점수는 받게 될 것으로 여겨진다. 개인적으로 난 그렇게 믿고, 또 앞으로 '7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든, '한능검(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준비하든 똑같이 '합격생 필기노트' 보고 시험을 칠 것이다.

 

 

 

<[테마 주제] 2017 전한길 한국사 포켓 암기노트 트강 - 수강강의 목차 0/10>

 

 

 

 전한길 한국사 '포켓 암기노트'라고 있다. 휴대하기 편리하게 만든 압축형 '필기노트(암기노트)'라 보면 되는데 사놓고는 몇 번 보다가 그냥 차에 방치해둔 상태이다휴대하기 좋다는 것 빼고 '합격생 필기노트'보다 나은 점은 찾기 힘들었다위 포켓 암기노트를 가지고 이동하면서 공부하느니, 차라리 조용한 때에 집중해서 합격생 필기노트로 공부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판단이었다. (이는 개인적인 내 생각일 뿐이니, 그저 참고만 하기 바란다.)

 

 

 

<[9급 공무원 한국사 공부법 : 공부방법] 공단기 전한길 한국사>

 

 

 

 사실, 이번 기회에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면서 느낀 점이 참 많다. 그 중에서, 막연하게나마 내가 갖고있던 '한국사'에 대한 두려움을 독한 마음으로 공부하며 떨칠 수 있었다는 그 사실만으로도 스스로 자랑스럽고 또 만족스럽다. 지난 1월 중순, 공단기 전한길 선생님의 한국사 '강좌'를 들으면서 정말 새로운 각오로 처음부터 다시 배운 한국사였는데, 이게 하니까 또 되더라. 그래서 난 누구든지 '겁먹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다한국사? 별 거 아니다노력은 배신하지 않듯이, 한국사 공부도 성실히 그리고 꼼꼼히 하면 분명 고득점을 받을 수 있다. 그러니, 우리 모두 '힘내자!'   

 

 

 

Adam's Tal Project : 탈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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