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지방직 9급 공무원 추가 시험 후기 및 난이도 평가 & 울산 합격선 커트라인

'Review & Opinion'

 

2017 지방직 9급 공무원

추가 시험 후기 및 난이도 평가

&

울산 합격선 커트라인

 

 

 

<2017. 12. 16. 지방공무원 임용

추가선발 필기시험 (9급 일반행정 & 속기)>

 

 

 

2017. 12. 16.

&

2018. 01. 12.

 

 

 

 지난 2017. 06. 17. 이후, 거의 6개월만에 다시 본 '2017 지방직 9급 공무원 시험'이었다. 공식적으로 2017년도 하반기에 치르는 '제5회 (9급) 임용시험'인 '지방공무원 임용 추가선발 필기시험'은 2017년 12월 16일에 이루어졌다. 무릇, 공시생들에게 2017년 한 해는 소위 기회의 해(?!)가 아니었나 싶은데... 그만큼 공무원 임용의 기회가 많았다는 뜻이다.

 

 

 

 

 

 

 2017년 4월 8일에 있었던 '국가직 9급 공무원 시험'을 시작으로 6월 17일 '지방직 9급 공무원 시험', 6월 24일 '서울시 9급 & 7급 공무원 시험', 8월 26일 '국가직 7급 공무원 시험', 9월 23일 '지방직 7급 공무원 시험'까지 본래 예정된 시험 외에도, 2017년도 하반기엔 10월 21일 '국가직 9급 & 7급 공무원 추가 시험'과 더불어 12월 16일 '지방직 9급 공무원 추가 시험'마저 더해져, 예년에 비해 더 많은 공무원 선발 시험을 치른 모습이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1) [9급 공무원 준비기간 3개월] 2017 국가직 9급 공무원 시험 후기 (일반행정직) / 선택과목 : 행정학개론 사회

 

(2) [9급 공무원 준비 기간 5개월 : 공시생 블로그] 2017 지방직 9급 공무원 시험 난이도 및 후기

 

(3) 울산광역시 지방직 9급 공무원 필기시험 합격발표 및 합격선 커트라인 (9급 일반행정직)

 

 

 

 

<2017년도 울산광역시

지방공무원 추가 임용시험 계획 공고>

 

 

 

 한 해에 '공무원 시험'이 대체 몇 번이나 있는가. 아마, 이런 기회는 또 다시 없지 않을까 싶다. 대부분의 공시생들이 그렇게 생각했을 것이고, 또 그래서 더 열심히 이 악물고 준비했으리라. 하지만 모두가 공부할 때, 난 그러지 못했다. 아니 그러지 않았다는 표현이 더 맞을지도 모른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2017. 06. 17. '울산광역시 제2회 임용시험 : 지방직 9급 공무원 시험'에서 이미 한 차례 '합격'한 전력이 있었고,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마지막 학기를 보내면서 정신이 없기도 했다. - 이 모든 게 그저 하찮은 변명일 뿐, 그냥 공부가 하기 싫었던 것이다.

 

 

 

<2017 지방직 9급 공무원 추가 시험

울산광역시 제5회 임용시험 (공개경쟁) - 일반행정

선발예정인원 및 시험과목>

 

 

 

 분명, 내게도 이번 시험(2017. 12. 16. 제5회 임용시험)에 또 다시 '합격'해야할 이유는 충분히 존재했다. 자세한 사정은 이곳에 밝히지 않겠지만, '공무원 합격'이라는 목표를 가진 '공시생: 공무원 시험 준비생'이라면, 누구든지 간에 자기 자신만이 간직한 말못할 스토리(?!)가 한두 개쯤은 있지 않나 생각해본다.

 

 

 

<2017년 12월 16일 시행

지방공무원 임용 추가선발 필기시험

9급 일반행정 & 속기>

 

 

 

 어쨌든, 조금 전에 늘어놓았던 쓸 데 없는 내용들은 각설하고서, 지난 2017년 12월 16일, '지방직 9급 공무원 추가 시험' 현장으로 되돌아가보자. 2017년 6월 17일 시험 이후 (물론, 9월 23일 '지방직 7급 공무원 시험'도 봤었지만) 6개월만에 다시 본 '지방직 9급 공무원 시험'이었다.

 

 

 

 

 

 

 필수 과목 '국어 & 영어 & 한국사'와 선택 과목 '행정학개론 & 사회' 이렇게 총 5과목을 '100분' 안에 다 풀고 정답지에 (컴퓨터용 사인펜으로) 마킹까지 끝내면 된다. 개인적으로 이번 시험에서는 종료 시각 5분 전에 정답지 마킹을 끝내면서, 속으로 '이 정도면 나쁘지 않네, 할만하네?!'라고 생각했다. (물론, 공부를 안 해서 많이 찍기도 했지만, 일단 다 풀었으니...)

 

 

 

<2017 지방직 9급 공무원 추가 시험

후기 및 난이도 평가>

 

 

 

 그런데 시험을 치르고 나오는 길에, 주변의 '공시생'들 말을 듣자 하니, 다들 시간이 남았단다. '뭐지?!' 싶다가도 이해할 수 밖에 없던 것이... 솔직히 말해서, 적어도 '체감 난이도(?)'로 따졌을 때, 이번 시험(제5회 9급 임용시험 : 지방공무원 임용 추가선발 필기시험) 자체가 그리 어렵게 다가오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 시험 점수(?)에 대해선 그다지 큰 기대는 할 수 없었다. 굳이 그 이유를 묻는다면, 너무나 간단하게도 '난 공부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 말하고 싶다. 시험을 치르고서 돌아온 뒤, 오후에 가채점(?!)을 해보았을 때, 이미 난 깨달았다. 합격하지 못할 것(!)을 말이다. 그 결과는 처참했으며, 비단 나만 이런 결과에 놀라지 않았으리라 싶었다. 왜냐고?!

 

 

 

<2017 지방직 9급 공무원 추가 시험

후기 : No Pain, No Gain>

 

 

 

 사실, '공무원 시험'에서 누가 얼마나 빨리 푸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오히려 그보다 얼마나 정확하고 신속하게 정답을 찾아 맞히느냐(!)가 시험의 당락을 좌우하는 것이다. (물론, 100분 안에 각 과목별 문제를 다 풀고서 정답지 마킹까지의 적절한 시간 안배는 반드시 필요하다. 단지, 난 전자보다 후자에 더 큰 비중을 둘 뿐이다.)

 

 

 

 

 

 

 지난 2017. 06. 17. '지방직 9급 공무원 시험' 이후, 9월에 있던 '지방직 7급 공무원 시험'을 위해 '헌법'과 '행정법'을 잠시 공부했었다. 돌이켜 보면, 깔짝깔짝 공부하는 시늉만 했던 것 같다. 그 시험마저 치른 뒤에는 나의 모든 수험서들이 소위 냄비받침(?!)이 되었고, 12월 '지방직 9급 공무원 추가 시험'은 그저 가벼운 마음으로 '응시료는 지불했으니, 시험은 봐야지.' 했었다. - 지난 6월에 가졌던 '파이팅(?!)' 넘치는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말이다.

 

 

 

<2017 지방직 9급 공무원 추가 시험 후기 :

가채점 결과 및 난이도 평가>

 

 

 

 지난 2017. 12. 16. '지방직 9급 공무원 추가 시험'의 가채점 결과는 다음과 같다. 6개월 전 받았던 성적과 비교했을 때, 영어 '85점'을 제외한 나머지 4과목(국어, 한국사, 행정학개론, 사회)은 모두 성적이 떨어진 모습이다. 국어 '65점' & 한국사 '45점' & 행정학개론 '70점' & 사회 '80점'과 같이, 솔직히 말해서, 내가 봐도 참 형편없는 점수란 생각이 든다.

 

 

 

 

 

 

 그런데 이 결과를 지켜보면서, 나름 재밌었던 부분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우선, 개인적으로 '국어'는 80점 이상만 받아도 합격권이라 생각했는데, 내 예상보다 훨씬 더 많이 틀린 것이다. 특히나, 한자를 포함한 어휘 문제에서 찍은 게 다 틀린 것은 물론, 몇몇 독해 및 시문학 지문이 담긴 문제를 틀리고 나니, 남는 점수가 별로 없더라. - '한포자 : 한자 포기자'에게는 너무 어려운 '공무원 국어'이다.

 

 

 

 '영어'는 언제나 그랬듯이, 내 실력으로 풀었지만, 이번 '지방직 9급 공무원 추가 시험'만큼은 문제 자체가 너무 이상했다. 비단 '어휘' 문제뿐만 아니라, '번역' 문제도 보면, 난이도(?)를 떠나서 내가 맞힌 게 자랑스러울 정도로 '이거 뭐지?!' 싶었던 문제들이 많았다. - 나머지 독해 문제는 평이했다.

 

 

 

 

 

 

 '한국사'는 열심히 찍었다. 시험 도중, 소위 '찍신'이 강림하기를 바라면서 있는 기억 없는 기억 다 끌어내어 무제를 풀었는데... 역시 'No Pain, No Gain!'이라 하지 않나. 공부를 하지 않았으니, 결과 또한 참담할 수밖에. 생각보다 더 많이 틀렸지만, 과락이 아닌 것에 만족한다. - 만약 내가 지난 6월 시험을 대비했던 것과 같이 한국사 공부에 힘썼다면, 85점 이상은 받았을 것 같다. (몇몇 지문과 보기는 이번 시험에서 처음 접해보았는데... 관련 문제들을 보면, 점점 지엽적으로 묻는 경향이 엿보인다.)

 

 

 

<2017 지방직 9급 공무원 추가 시험

울산 합격선 커트라인>

 

 

 

 선택과목으로 치른 '행정학개론'와 '사회'는 따로 언급할 것이 별로 없다. 책 한 번 안 보고 각각 70점과 80점을 받았으면 거의 말 다한 것 아닌가. 굳이 '난이도'를 평가하자면, 두 과목 모두 풀만했고, 만약 내가 공부를 했다면 무조건 90점 이상 받았을 것이다. - 특히나, '사회' 과목의 경우엔 경제 파트 4문제 빼고 다 맞힌 모습인데... 이렇게 쉬워서 변별력(?)은 있나 싶었지만, 최종 '조정 점수(!)'를 보아하니 또 있는 것 같긴 하더라.

 

 

 

<2017 지방직 9급 공무원 추가 시험

합격 및 성적조회

자치단체 통합 인터넷원서접수센터>

 

 

 

 이번 2017년도 하반기(2017. 12. 16.) '지방직 9급 공무원 추가 시험'의 울산광역시 공무원 '합격선 커트라인' 자료를 준비해 보았다. 확실히, 추가 임용시험이라 채용인원(일반행정직 : 19명)이 적다 보니, 합격선(388.60점) 또한 지난 6월 시험 합격선(360.18)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높은 모습이다. 

 

 

 

 

 

 

 당시 나의 최종 점수인 '389.41점'과 비교하하더라도, 이번 합격선 점수(388.60점)는 그 차이가 1점이 채 나지 않는다. 그때 내가 받은 '필기시험 합격' 점수(원점수 & 조정 점수)는 다음과 같다. 국어 '80점' & 영어 '85점' & 한국사 '95점' & 행정학개론 '90점(조정점수: 62.75)' & 사회 '85점(조정점수: 66.66)' 원점수로는 평균 88점이었으며, 조정 점수 적용 이후엔 389.41점이었다.

 

 

 

 결국엔, 이번 2017년도 하반기 '지방직 9급 공무원 추가 시험' 역시 합격권(?!)에 들기 위해서는 (합격선 커트라인을 넘기 위해서는) 적어도 원점수 평균 88점(오차 범위: ±1~2점)은 받아야한다는 것이며, 꼭 그렇지 않더라도, '필수 과목'인 국어 & 영어 & 한국사 점수를 선택 과목 점수보다 (월등히) 더 잘 받아야하는 모습이다. - 물론, '선택 과목'의 점수를 잘 받아 높은 '조정 점수'를 기대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

과목별 성적 조회>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번 2017년도 하반기 '지방직 9급 공무원 추가 시험'의 경우, 실질적으로 합격권(?)과는 거리가 먼 공시생의 수가 그러한 이들의 수보다 훨씬 더 많았던 것 같다. 다시 말해서, 그냥 한번 도전(?!) 삼아 시험을 보러 온 사람들이 많았다는 뜻인데, 그 근거로 위 '조정 점수'를 들 수 있다. 원점수에 비해 최종 조정 점수가 너무 높게(?) 잡힌 것이다.  

 

 

 

 앞서, 두 선택 과목 '행정학개론'과 '사회'에 대한 난이도를 평하면서 '풀만했다'라고 돌려 표현했지만, 다른 뜻에서는 쉬웠음(어렵지 않았음)을 말한다. '사회'는 과목 특성상, 아무래도 행정학개론보다 평균이 높은 점을 감안해, 원점수와 20점 정도 차이 나는 조정 점수를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행정학개론'은 원점수로 고작 70점을 받았음에도 조정 점수는 거의 10점밖에 차이 나지 않는데, 이는 그만큼 평균이 낮다는 걸 의미한다.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때, 이번 시험에서는 '(시험을) 잘 본 사람은 잘 봤고, 못 본 사람은 못 봤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무슨, 대단한 걸 발견한 것처럼 얘기했지만, 이 말이 진리(?!)이지 싶다. 특히나 위 시험에선 '선택 과목'을 잘 본 이들이 모든 면에서 조금 더 득을 보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물론, 개개인의 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말이다.

 

 

 

 이쯤에서 끝맺음 인사를 올리자면... 울산광역시 '제5회 9급 임용시험 : 지방공무원 임용 추가선발 필기시험'에 합격하신 모든 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아울러 아쉽게도 불합격 통보를 받으신 수많은 공시생 분들께도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모쪼록, 수고하셨습니다!

 

 

 

Adam's Tal Project : 탈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