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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프로젝트

찌릿한 원발성 찌름 두통으로 울산 동강병원 신경과에 방문하다. Went to See a Neurologist for Headaches / 2015. 05. 28 본문

Adam's Note/Health Info

찌릿한 원발성 찌름 두통으로 울산 동강병원 신경과에 방문하다. Went to See a Neurologist for Headaches / 2015. 05. 28

Adam's Tal 2015. 5. 30.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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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릿한 '원발성 찌름 두통'으로

울산 동강병원 신경과에 방문하다.

Went to See a Neurologist

for Headaches

 

 

<사진 = 2014년도에 찍은 실제 내 두개골 CT 촬영본>

 

 

 

2015. 05. 28

 

 

 

 

 

<2015. 04. 26 : 약 오후 8시경>

 

 

지금으로부터 약 한달 전

살면서 이런 '두통 Headache'은 처음 겪어보았다.

 

 

 

저녁에 길을 걷는 중에 갑자기 뒤통수가 너무 아픈 것 !

이것을 '순간적인 찌릿함'이라고 해야하나.

 

 

'마치 누군가 바늘로 내 뇌를 찌른 것 같았다'

 

 

 

이런 고통은 처음 느껴봤던지라 나도 모르게 '아!'하고 소리가 나오더니

내 손은 반자동적으로 통증이 발생한 부위(오른쪽 뒤통수 : 우측 후두)로 이동하여 감싸고 있었다.

 

 

'뭐지'하며 절로 심각한 표정을 짓게 되었는데...

.

.

.

.

통증 부위를 만져보았을 때 뭔가 느낌이 이상하면서

다른 부위보다 부었다거나 튀어나온 것 같아 '처음엔 벌이나 다른 벌레에 쏘인 줄' 알았다. ^^;

 

 

 

그렇게 한차례 심한 통증이 있은 후...

(약 5분에서 10분)얼마 지나지 않아 또 같은 부위가 '찌릿'하며 아프더라.

 

(이때, 통증 부위를 만졌을 때 약간 '따끔'하기도 했다.)

 

 

 

'머리에 독성 바이러스가 침투했거나 원인 모를 이상이 내 뇌에 생긴 것은 아닌가'하는

불안한 생각이 들면서 이날은 얼른 집으로 귀가하였더랬다. 

 

 

...

 

 

<집에 돌아온 후 : 약 오후 11시경> 

 

 

곧장 머리 샴푸를 하고 잠자리에 들다.

 

 

불안 속에서 잠을 청한 뒤 다음날 아침 또 한번의 '찌릿한 두통'을 겪게되었는데

그 찌릿한 정도는 전날보다 약했지만 통증은 분명하였다.

 

 

누군가 바늘로 내 뇌를 찔렀다고 가정한다면

전날은 '대바늘' 다음날은 '소바늘'로 내 머리(뇌)를 찌른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것도 한차례에 그치지 않고 여러 번이나 !)

 

...

 

 

인터넷 폭풍 검색 후... 나온 단어들.

 

찌릿 두통, 뇌졸증, 자율신경계 이상, 병원, 신경과, 수면부족

일자목, 목 & 어깨 결림, 경추 베개 등...

 

 

...

 

내가 갑작스레 겪은 '찌릿한 두통'과 연관된 위 단어들을 보면서

덜컥 겁이났던 것은 사실이다.

 

아직 20대인 내 뇌에 이상이 생겼다는 것은 불행 중의 불행이 아닌가. OTL

 

 

하지만 분명한 것은

'내 몸은 어떻게든 이상신호를 보낸다'는 것 !

 

 


 

 

Headaches

 

 

'찌릿한 두통'과 관련하여 내 평상시 모습(생활 패턴)을 되돌아 보았다.  

 

 

(Fact 1 : 장시간 컴퓨터 사용)

 

 

최근들어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컴퓨터를 하루에 4~5시간은 정기적으로 이용해왔었는데...

.

.

.

 

두통을 겪었던 당일

 

이날은 책상 앞에 앉아 그리 좋지 않은 자세에서 적어도 6시간 정도

컴퓨터를 만지작 거렸던 것 같다.

 

 

...

 

 

(Fact 2 : 갑작스런 목 & 어깨 근육 결림 현상)

 

 

언제부턴가(아마 장시간 컴퓨터를 이용하면서 부터?)

잘 뭉치지 않던 목과 어깨 근육이 뭉치면서 그 부위를 따라 근육 결림 현상이 나타났다.

 

 

...

 

 

(Fact 3 : 운동부족)

 

 

생각해보니... '족저근막염'의 보존적 치료 방법으로

꾸준히 해왔던 '스트레칭'을 최근 하지 않았던 것.

 

게다가 '피곤하다'는 핑계로 다른 운동은 일절 하지 않았었다. :(

 

이때부터 '족저근막염 깔창'을 깔았음에도 다시금 발뒤꿈치에서 통증을 느끼기 시작하였다.  

 

(걷고 서있는데 발이 아프니 당연히

'짜증 지수' 및 '스트레스 지수'가 상승할 수 밖에 없겠다.)

 

 

...

 

 

(Fact 4 : 스트레스)

 

 

알고있다. '만병의 근원은 스트레스'라는 것 쯤이야...

 

하지만 일상 생활에서 발생하는 여러 '스트레스'를 모두 다 소화하기엔

내겐 그 양이 너무 많았나보다.

 

참고로 난 평소에도 '꼼꼼하고 예민한 성격의 소유자'이기에

모든 일에 더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다.

 

(쓸데없는 걱정도 많다. ^^;)

 

 

...

 

 

(Fact 5 : 새집증후군)

 

 

학교에서 근무하면서 굳이 '불편한 점'을 꼽자면

그것은 '아이들에게서 받는 스트레스'라기 보다 새로 리모델링한 교실 곳곳에서

풍기는 화학 냄새? 즉, '새집증후군'이라 할 수 있겠다.

 

가뜩이나 예민한 성격의 '나'인데 그 냄새를

일주일인 7일 중 5일간 하루도 빠짐없이 약 8시간을 맡아야 한다면

'이것은 고역'이겠다.

 

초반(3~4월)엔 더 심했지만 지금은 지속적인 환기로 조금은 나아진 상태이다.

그래도 별로... :(

 

 

...

 

 

(Fact 6 : 숙면 및 수면부족)

 

 

아침 6시 50분에 일어나 출근 준비를 하는 요즘인데

전날 12시쯤에 자더라도 새벽에 꼭 한 두번 깨면서 잠을 설쳤더랬다.

 

학생때만 해도 저녁10 ~ 11시쯤 잠들어 적어도 7시간에서 길게는 9시간 정도를 잤었다면

성인이 되면서 그 패턴 또한 무너졌고 그만큼 수면 시간도 줄었다.

 

하지만 피곤하면 낮잠을 잤던 나였는데

일을 하면서 그마저도 못하니 '수면부족'을 느낄 수 박에...

.

.

.

 

게다가 예민한 성격이라 쉽게 숙면을 취하지도 못하는데 이렇게 새벽에 한두 차례 깨다보면

수면 리듬이 망가져 다음날 피곤하기 일수였다.

 

 

...

 

 

(Fact 7 : 눈 떨림 현상 & 피로 누적)

 

 

'눈 떨림 현상'은 몸에 피로가 쌓였으니 휴식을 취하라는

몸의 신호라고 할 수 있겠다.

 

피로가 누적된 것을 느끼게 된 배경은

'눈 떨림 현상'을 겪은 후

평소보다 '힘이 없고, 쉽게 피로를 느끼면서'부터였다.

 

 

'새집증후군' 냄새로 극도로 예민하여 신경이 날카로워 지는 차에

그만큼 정신적 스트레스와 피로도 한층 쉽게 받아왔고 또 점차 쌓여갔다.

 

 

그러면서 '두통'도... 자연스레 함께 찾아왔던 것 같다. OTL

 

 


 

 

<사진 = 2014년도에 찍은 실제 내 두개골 CT 촬영본

양 뒤통수에 받은 '찌릿한 두통' = '원발성 찌름 두통'>

 

 

 

<2015. 04. 28>

 

 

이렇게 위와 같은 생각의 정리를 끝낸 뒤, 위 내용을 바탕으로

스스로 '자가 치료'를 시작해보기로 했다.

 

 

그 방법과 목적은

'자세 교정' 및 '숙면'을 통해 올바른 '생체리듬'을 찾는 것 !

 

 

<기존의 낮은 베개 : 높이 약 4 ~ 5 cm>

 

 

이를 돕기 위해 구매한 것이 바로 

그 유명한 '경추 베개'

.

.

.

 

기존에는 꽤나 높이가 낮은 베개를 사용해왔는데

이 때문에 밤에 잘 깬 것 같아 바꿔보기로 결심한 것이다.

 

...

 

인터넷에 '경추 베개' 및 '기절 베개'에 대한 광고가 많기에

어떤 녀석을 사야할까 고민을 많이 했었다.

 

 

참고로 '찌릿한 두통'을 검색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베개'를 검색하니 광고성 글들이 너무 많이 나와 짜증이 나더라...

 

(난 실제 후기를 보고 싶을 뿐인데 !)

 

 

 

<2015. 04. 28 구매한 '엠보경추베개' : 높이 약 10cm>

 

 

개인적으로 '경추베개' 자체를 처음 써보는지라... '구매 실패'를 우려하여

소셜커머스에 값싸게 올라온 '엠보경추베개'를 구매하였다.

 

...

 

요새 '맞춤형 베개'니 '메모리폼'이니 소비자들을 유혹하는

많은 베개 아이템들이 있었는데 '너무 비싸서' 포기.

 

(게다가, 그 효과 여부도 모르지 않은가.)

 

 

...

 

 

어쨌든 !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 위의 '엠보경추베개'는 실패였다.

 

 

맨 위 상단의 사진을 보더라도 내 목이 '일자목'인 것을 알 수 있는데

이 경추베개를 통하여 '일자목 = 거북목'도 교정하고 숙면을 취해보고자 하였더랬다. ^^

 

 

 

음... But

 

처음에 저 베개를 베고 잤더니

꽤나 '숙면'을 취하여 '잘 샀구나' 싶었는데...

.

.

.

 

기존에 쓰던 베개와 5~ 6cm 가량 높이 차이가 나면서

그 여파가 일주일 후 나타나더라.

 

다음날 일어나면 목과 어깨 근육이 너무 땡기고 아픈 것 !

(또 새벽에 일어나 아픈 목 근육을 풀어줘야 했다.)

 

 

 

그 후...

 

어떻게 생활 패턴의(가급적이면 외출을 삼가고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

변화를 꾀해 보았지만 말처럼 쉽게 되지 않아 힘들었다.

 

 


 

 

 

<2015. 05. 23 오전 9시경>

 

 

또 다시 찾아온 '찌릿한 두통'에 병원을 찾아가 보기로 결심하다. 

 

 

...

 

 

울산에 거주하는 울산 시민이라면

그 누구나 울산에 어느 병원이 유명하고 또 괜찮은지 정도는 대충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두통 진료에 관한 '신경과'?는 너무 생소하지 않은가 !

 

 

실제 검색 포털 사이트에 '울산 신경과'로 검색했을 때 

내가 원하는 정보는 기어코 나오지 않더라.

 

(대부분이 짜증나는 광고성 글들...)

 

 

울산에서 좋은 '신경과 전문의'를 찾기가 참 힘든 것 같다... OTL

 

 

물론 그래도 울산에서 '울산대학교병원'이 가장 신뢰도가 높고

좋은 병원인 것은 두 차례 '기흉' 수술을 그곳에서 받았기에 잘 알고 있다.

 

 

 

하지만 !

 

 

우리집(중구)에서 울산대학병원(동구)까지 너무 멀고

'대학병원의 진료비는 비싸다'라는 인식이

내 머릿속에 박혀있어 쉽게 가지 못하겠더라. ^^;

 

 

...

 

 

Dong-gang Hospital

 

그러면서 찾은 곳이 '동강병원'

울산 중구 태화동에 위치하여 지리상 가깝다는 장점이 있다.

 

(한 번도 안 가봤지만...^^;)

 

(실은 이 병원을 찾았다기 보다는 검색에 나와 알게되었다. 

동강병원에도 '신경과'가 있다는 것을.) 

 

 

<동강병원 예약 확인 문자>

 

 

(2015. 05. 26)화요일날 당일 전화예약을 하려니

진료 외에 혹시 모를 검사를 받을 수 있기에 '오후 4:30전에는 와야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하는 수 없이 (2015. 05. 28)목요일에 예약한 뒤 다녀왔다.

 

 

참고로 예약 당시 '특진'과 '일반 진료'를 구분하던데 난 '일반 진료'를 선택하였고

진료 예약 완료 후 위와 같이 확인 문자를 보내준다. 

 

 

(진료 의사의 이름도 문자를 통해 보내주었는데 뭔가 괜찮았다.

나중에 홈페이지를 통해 찾아봤다는... ^^;)

 

 

...

 

 

<2015. 05. 28 오후 4시경>

 

 

 

<울산 시내버스 402번을 타고 '동강병원'에 가는 길 & 동강병원 앞에서 하차>

 

 

'동강병원앞' 정류장은 실제 동강병원보다 조금 더 가야 있으니

하차 후 다시 되돌아가야 했다. ^^;

 

사실 이 병원 자체를 처음 가보기에 '어떻게 건물로 들어가야 하나'하고 고민했더랬다.

 

 

 

 

<울산 동강병원 응급의료센터 = 응급실>

 

 

몰랐는데, 동강병원 응급실(응급의료센터)는 도로가에 나와 있더라.

(밖에는 '엠뷸런스 = 응급 구조차량'도 대기중이었다.)

 

일단 모르겠으니 저곳으로 가보았다.

 

 

'본 건물과 연결되어 있겠지'하며 들어가

접수실 간호사분께 물어보니 친절히 알려주셨다.

 

 

응급실 복도를 따라 엘리베이터로 !

 

 

<응급실(지하 2층 = B2) 복도 끝 엘리베이터 앞에서>

 

 

응급의료센터는 도로가에 나와 있지만 건물상

지하 2층(B2)으로 구분되어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그리고 당연한 거지만

학교 및 관공서 그리고 병원은 시설 전체가

'금.연.구.역'이다.

 

 

 

<동강병원 신관 통로 & 동강병원 본관 외관>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1F)에 도착하면

동강병원 중앙현관에 마련된 '접수 및 수납 창구'에 가야한다.

 

가는 길에 신관 통로로 나와 동강병원 외곽 모습도 사진에 담아보았다.

 

(언제 또 와볼까... 싶었다. ^^;)

 

 

<울산 동강병원 접수/수납 창구 대기표>

 

 

접수에서 '신경과 진료 예약'에 관한 문의를 맡아준

접수창구 직원은 굉장히 친절했다. (만족)

 

 

1층 접수/수납 창구 옆에 마련된(병원 내 파스쿠찌 카페 옆) '신경과'로 가서

담당 간호사에게 말하면 된다고 하였다.

 

So Simple !

 

 

<울산 동강병원 본관 1층에 마련된 '신경과'>

 

 

'신경과' 진료실로 가보자 !

 

 

<울산 동강병원 '신경과 전문의' 및 신경과 진료실 Neurology>

 

 

신경과 Neurology 진료실 앞 모습이다.

 

'전문의' 그리고 그들의 '스캐쥴' 및 '진료 분야'에 대한 차트가 벽면에 마련되어 있어

진료 담당 의사가 어떤 분야를 다루는지 볼 수 있었다.

 

 

처음에 '두통'을 경험하는 이들은 '신경과'로 가라고 하던데

그때도 느꼈지만 약간 떨리고 무섭더라.

 

아무래도 뇌와 관련된 학과이니... ^^;

 

 

<'대한신경과학회'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안내서 & '두통'편>

 

 

차트 아래에 마련된 '안내서'들인데

총 8가지로 '신경과'에서 다루는 각종 질환들에 대해 설명해둔 안내서이다.

 

 

'뇌졸증, 치매, 뇌전증, 손떨림 파킨슨병, 두통, 수면장애, 손발저림, 안면신경마비'

모두 '신경과'에 해당되는 분야이겠다.

 

(수면장애나 손발저림과 같이 의외의 항목들도 보여 조금 놀랐다.

내가 몰랐던 거겠지만... ^^;)

 

 

앞으로 위와 같은 증상 혹은 질병에 관한 진료는 '신경과'에서 받으면 되겠다. :O

 

 

<진료실 앞에 마련된 혈압 측정 기계>

 

 

'신경과' 간호사에게 예약 진료를 받으러 왔다고 말하니

'성명'과 함께 '키와 몸무게'를 알려달라고 하셨다.

 

음... ^^;

 

신체사항 : 173cm, 64kg

 

 

그리고 진료실 입장 전에 혈압을 재어야 했는데...

.

.

.

 

맨투맨을 입고 재도 되는지 잘 모르겠지만 옷을 벗기도 뭐하고 그냥 잰 치수가

바로 위와 같다.

 

 

혈압 : (최고)124, (최저)75

 

 


 

 

진료실에 들어가 의사에게 진료를 받다.

 

 

의사의 Q) 어디가 아파 오셨는지...?

 

 

이에 대한 내 답변으로 위에 언급했던 증상들 모두 어느정도 거론하였다.

(물론, 디테일한 것들은 생각나지 않아 말하지 못했지만)

 

 

 

의사 선생님은 내가 언급한 모든 것들이 '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솔직히 두통이 발생하는 원인을

콕 찝어 '이것'때문이라고 단정짓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Q) 의사 선생님이 나에게 물어봤던 질문 :

 

가족 중에 '뇌졸증'을 앓았던 사람이 있는지.

두통을 앓으면서 속이 매스껍거나 구토를 한적이 있는지.

언어를 구사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는지.

 

 

이에 내가 '없다'고 대답하자...

.

.

.

 

아직 나이도 젊고(20대 중반) 위 증상을 동반하지 않는 두통이라면

굳이 'MRI를 통해 뇌검사를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말씀.

 

피검사(갑상선 또는 당뇨)는 20대 성인이 된 후로 받아보지 않았다면

검사해보는 것은 권유하시긴 했다.

 

 

MRI 가격이 70만원, 피검사가 10만원...

 

음... 생각해볼게요 ^^;

 

 

 

조금 더 경과를 지켜보자고 하시며

'3일치의 약' 지어주셨다.

(두통이 있고 아플 때 먹으라고 하시면서...)

 

 

 

<울산 동강병원 무인수납기>

 

동강병원에서는 '무인수납기'를 이용하여

수납을 하고 영수증 및 (약국 제출용 및 고객 보관용)처방전을 받을 수 있어

신선했다. (실은 처음 써봤다. 하하)

 

 

진료비는 8,100원 ! 나쁘지 않았다.

 

 

<무인수납기를 통해 받은 '처방전'>

 

 

이 처방전을 가지고 미리 병원 근처 약국에서 약을 지었어야 했는데...

.

.

.

 

내 실수였다.

 

집근처 약국에서 약을 받겠다며 곧장 집으로 돌아왔었는데

'약국에 약이 없다'더라.

 

이런 황당한 경우가... OTL

 

 

울산 중구 '홈플러스' 약국을 시작으로 그 일대 그리고 '병영사거리'까지 내려가 

약국을 총 7군데 돌아다녀 겨우 구했다.

 

 

(근데 신기했던 것은 약사들은 약품명을 보자마자

자신의 약국에는 내 처방전에 속한 어떤 특정 약이 없다고 하더라.

뭔가 한번에 딱 보고 말하니 멋있었다. ^^b)

 

 

<약을 받은 모습 & 약 성분>

 

 

겨우 받은 이 '약'을 보면

'근이완제, 항불안제, 위장운동촉진제, 소염진통제'가 포함되어 있었는데

내 두통을 완화시켜줄 요소가 다 들어있었다.

 

 

특히 '항불안제'는 신경이 예민한 나를 위한 것으로

이 녀석을 먹으면 잠이 그렇게 쏟아진다고 하니 주의하라고 하셨다.

 

'Relax'하라는 의사 선생님 말씀이 떠오른다.

 

 

그리고 '아플 때 먹어야 한다'는 말씀도 !  

 

'진통제 오남용'으로 인해 몸을 해치는 경우도 허다하니 참고해야겠다. ^^

 

 

 

...

 

 

 

<2015. 05. 29 / EBS 프로그램 : 명의 '두통도 병이다'>

 

 

약을 받은 날 저녁 처음 '약'을 복용하고 수면을 취하였다.

(아쉽게도 숙면은 아니었지만... 나름 잘 잤다.)

 

높은 경추베개는 쓰지 않고

예전에 쓰던 낮은 베개를 베고 잤더랬다. ^^;

 

 

사실, 그날 새로운 경추베개를 사왔었는데... 별로더라.

(목이 너무 아파 새벽에 깼었다. OTL)

 

 

...

 

 

<EBS 프로그램 '명의' - '두통도 병이다'편 / 사진 = 티비 방송 캡쳐본 >

 

 

어쨌든, 약 처방 후 이튿날 저녁...

.

.

.

 

갑자기 엄마가 부르더니 EBS 프로그램 '명의'를 같이 보자고 하신다.

 

주제는 '두통도 병이다'였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곳곳에서 여러가지 두통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을

간접적으로 만나 볼 수 있었는데 '매우 유익했다.'

 

 

'두통'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한 번쯤 꼭 보면 좋을 내용을 담고있었다.

- EBS 명의 '두통도 병이다' 추천한다!

 

 

 

'대한신경과학회'에서 말하는 '전체인구의 90%는 두통을 경험한다'는 말이

'명의'에서는 96% 라는 수치를 사용하여 더 놀라웠는데

 어쨌든 정말 '심각한 '두통'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많구나' 싶었다.

 

(사실, 병원을 찾았을 때도 '신경과'앞 대기석에 많은 사람들이 있어 놀랐었다. ^^;)

 

 

 

그 중 눈에 띄었던 사람은

단연, 나와 같은 증상을 보였던 분이었는데

이때 드디어 내 병명을 알게되었다.

 

 

 

바로 '원발찌름두통' !

 

갑작스런 찌림현상이 후두(뒤통수)쪽에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것

 

이 녀석은 '피곤하고 힘들 때' 생기는 두통으로

스트레스성일 때가 많다고 하였다.

 

 

'원발성 찌름 두통'을 겪은 환자들은 '대상포진'을 앓을 가능성이 높기

주의가 필요하다고 한다.  :(

 

 

'원발성 찌름 두통'의 치료 방법은 '진통제와 휴식'

 

소염 진통제에도 치료가 잘 된다고하니

렇게 심각하지 않은 것 같아 다행이라 생각하였다. 휴 ^^

 

 

 

또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배웠던 것은

'초콜릿이나 치즈 또는 기름기있는 음식은 두통에 해롭다는 것!'

 

많은 이들이 참고하기 바란다.

 

 

 

<EBS 프로그램 '명의' - '두통도 병이다'편 / 사진 = 티비 방송 캡쳐본>

 

티비 속 '명의'의 말씀에 집중할 필요가 있겠는데...

.

.

.

 

나를 포함한 전 세계 96%의 사람들이 '두통'을 겪는다고 하여

우리는 그것대수롭지 않게 여겨왔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

 

오히려 우리가 '두통'을'대수롭게 여긴다면'

이를 예방할 수도 있으며 나아가 골치아픈 두통을 치료하여

더 높은 삶의 질을 경험할 수 있지 않을까...

 

 

...

 

 

앞으로 나에게 언제 또 두통이 찾아올지 모르겠지만

그땐 더 당당하게 내가 아는 만큼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제 난 더이상 '두통'이 두렵지 않다'는 말을 끝으로

이 글을 마치겠다.

 

 

 

Adam's Tal Project : 탈 프로젝트

인스타그램 : tal_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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