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
Yesterday :
Total :
«   2025/0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oday
Yesterday

Total
관리 메뉴

탈 프로젝트

추억이 되어버린 대학교 과잠바 : 한국외국어대 폴란드어과 본문

Adam's Note/Review & Opinion

추억이 되어버린 대학교 과잠바 : 한국외국어대 폴란드어과

Adam's Tal 2015. 7. 8. 10:30
반응형

'Review & Opinion'

 

추억이 되어버린 '대학교 과잠바'

: 한국외국어대 폴란드어과

 

 

韓國外國語大

Hanku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Polonistyka'

 

 

 

 

 

 

 

2010. xo. xo

 

 

 

 

대학교 4학년을 모두 마치고 나니...

뭔가 '이제는 내가 학생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내가 '졸업생'은 또 아니라며... :P

.

.

.

 

현재 '졸업 유예'상태로 내후년에 '5학년 1학기'를

강제로 수강해야 졸업이 가능한 ''이다.  ^^;

 

 

 

 

<내 방 옷걸이에 걸려있는 대학 '과잠바' 09학번의 9가 도드라져 보인다.>

 

 

 

 

며칠 전 정말 오랜만에(한 몇 년 만에?) '옷장 정리'를 하면서

내 대학 '과잠바'를 발견하였더랬다. 

 

 

 

...

 

 

 

그때 생각난 '후배와의 통화 내용' 

 

 

후배와 통화를 하면서 들을 얘긴데

요새 수험생들은 자신이 가고 싶은 대학 '과잠바'를 입고

공부한다나 뭐라나... ^^;

 

 

(실제로, 대학 과잠바를 '사고 파는 행위'도 있다길래 그저 놀랍더라.)

 

 

 

 

<야구잠바 스타일의 '대학교 과잠바' 앞모습>

 

 

 

 

이 녀석을 보고 있자니

2010년복학 당시 이 대학 과잠바신청했을 때가 떠오른다.

 

 

 

내가 1학년이었던 당시 09학년도는 1학기만을 마치고

군대를 가기 위해 휴학을 하였었지만

갑작스레 '기흉'이 재발하여 그 길로 1년을 쉬고 1학년 2학기로 복학하였더랬다.

 

 

 

그것이 2010년도 !

 

 

 

 

<넉넉하게 나온 내 대학 과잠바 사이즈 95>

 

 

 

 

09학년도에는 1학년 OT(오리엔테이션)인가 따라가면서

새빨간 색상의 (폴란드어)과 후드를 받았었는데...

.

.

.

 

과잠바는 대부분 날이 추워지는 2학기 때 '주문 제작'을 하다보니

당시 09년도 2학기를 휴학한 나로서는 그때 동기들이 과잠바를 만들었는지도 잘 모르겠다.

 

 

(내가 알기론 그땐 안 만들었을 것이다. ^^;)

 

 

 

...

 

 

 

그렇게 1년 뒤 복학하면서 

'한국외국어폴란드어과' 2010년도 과잠바 디자인으로

맞춘 녀석이 바로 위 '야구잠바'이다.

 

 

 

 

<과잠바 오른 팔뚝에 박힌 '한국외국어대학교' 로고 마크>

 

 

 

 

'Hanku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서울 이문동에 있는 '서울 캠퍼스'와

경기도 용인에 있는 '글로벌 캠퍼스'로 나뉘는데...

.

.

.

 

'폴란드어과 Polonistyka'는 소위 '왕산'이라 불리우는 용인의 '글로벌 캠퍼스'

'동유럽 대학'에 속해있다.

 

 

 

(사실 '폴란드'는 중부유럽에 더 가깝지만... ^^;)

 

 

 

 

<한국외국어대학교 폴란드어과 09학번>

 

 

 

 

고등학생 당시 본래 '대학'이란 곳을 가지 않으려 했었다.

 

 

'영어'공부를 꾸준히 하여 2,3년 뒤에 외국 대학을 가거나

그저 혼자 공부하고 싶었는데...

.

.

.

 

'일반계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그런 꿈을 꾼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다.

 

 

'가족'부터 '담임 선생님'까지 내가 '대학 가기'를 바라시며

모두 만류하셨다. 허허 ^^;

 

 

 

...

 

 

 

그래서 굳이 '대학교'를 가야한다면 '외국어'를 배울 수 있는 곳을 찾다보니

'한국외국어대학교'가 눈에 들어왔고

그곳이 아니라면, 타 대학교의 '국제학부' 입학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였더랬다.

 

 

 

 

<대학 과잠바 왼편 소매 윗부분에 내 이름의 영어 이니셜이 박혀있다.>

 

 

 

 

고등학교 입학이레 2학년 때 '이과'에서 '문과'로 전과도 하며

몇 차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그래도 꾸준히 '신 관리'를 한 덕분에 전과목 내신등급은 '1.7'로 유지하였었다.

 

 

참고로 '국영수사' 내신 등급은 '1.56'이었고...

.

.

.

 

자연스레 대학 '수시 합격'을 위해 노력하였다.

 

 

 

하지만 !

 

 

 

09년도 '한국외국어대학교(서울)' - 스페인어과를 포함

총 3군데 서울내 대학 '외국어'과에 수시1 지원하여 보기좋게 '탈락'하고 만다.

 

 

 

 

<한국외국어대 Hanku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 Polonistyka>

 

 

 

 

당시 '수시 2'의 합격 조건은 '수능 최저 등급'을 맞추는 것이었는데...

.

.

 

내가 받은 09년도 수능(수학능력시험) 등급

 

 

언어 : 3 / 수리 : 2 / 외국어 : 1 / 사탐 : 3

다시 말해서 '언수외사 3213'

 

 

(그해 언어가 참 어려웠었다. 두 지문을 아예 찍었으니... ^^;)

 

 

 

...

 

 

 

이렇게 받아 최저등급 기준은 만족시켰지만

 최종적으로 '수시2'도 모두 떨어지는 수모를 겪어야했다. :(

 

 

(당시 '수만휘'와 같은 네이버 카페를 엄청 드나들었던 기억이... ^^;)

 

 

 

 

<한국외국어대 Hanku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 Polonistyka 폴란드어과>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난 무조건 대학에서 '외국어'를 배우고 싶었다.

 

 

그래서 09년도 '정시 전형'을 통해

'가군 : 경희대(서울) - 국제학부 / 나군 : 한국외대(서울) - 스칸디나비어과

/ 다군 : 한국외대(용인) - 폴란드어과'로 원서를 넣었더랬다. 

 

 

 당연히 '가군'과 '나군' 상향 지원이었고

'다군'은 하향 지원 !

 

 

 

...

 

 

 

예상할 수 있겠지만 '가군'과 '나군' 모두

예비번호 20번대 정도에서 탈락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OTL

 

 

'폴란드어과'를 선정한 기준은

당시 생각에 앞으로 살면서 '영어'는 기본이고 다른 제 3세계 언어를 구사하면

내가 더 특별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컸었다.

 

 

('폴란드'의 지리적 위치상 유럽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고 

다른 유럽국가에 비해 인구도 많기에

'폴란드어' 사용 비중 또한 높겠구나 싶었다. :P)

 

 

 


 

 

'한국외국어대 폴란드어과'

대학교 과잠바

 

 

 

솔직히 내가 정시를 지원하기 전까지

내가 '폴란드어과'에 입학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하지만 이것도 운명일까...

.

.

 

2010년도 1학년 2학기로 복학한 뒤로

'폴란드어'를 열심히 공부하여 '장학금'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좋은 기회로 '폴란드정부 초청 장학생'이 되어 2012년도 '어학연수'도 다녀왔으니 말이다.

 

 

 

(폴란드에서 돌아온지 3년이 지난 지금 '폴란드어'는 거의 잊었지만

잊지못할 소중한 경험을 한 것만은 사실이겠다. ^^) 

 

 

 

'대학 과잠바'를 가지고 별 얘기를 다한다며... 추억팔이 운명론 :P

 

 

- -

 

 

 

 

Adam's Tal Project : 탈 프로젝트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