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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속옷 세탁] 남성 속옷 세탁 어떻게 하는가 : 이제는 남자들도 속옷 손빨래하자
Adam's Tal 2016. 11. 27. 20:18'Review & Opinion'
[남자 속옷 세탁]
남성 속옷 세탁 어떻게 하는가 :
이제는 남자들도 속옷 손빨래하자
Since 2016. 10. 13
2016년 10월의 어느 날,
내 근 30년 인생에 있어 가히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되었는데
그것은 바로 '여자'들은 본인의 '속옷'을 스스로 '손빨래 : 손세탁'해 입는다는 사실이었고
나는 도대체 '왜?'라는 질문과 함께 여태 '세탁기'가 빨아준 내 '속옷'에 대하여
정말 진지하게 다시금 생각해보게 된 계기를 맞이하게 된다.
<남자인 그대에게 묻는 은밀한 '속옷 세탁' 질문...>
막 '초등학교' 입학 이전이나 그 후나 어릴 때는 기억나지 않는다.
그냥 어머니가 주시는 대로 (세탁이 완료된 대로) '속옷'을 골라입으면 그만이었기 때문에
이러한 패턴은 '중학교'를 거슬러 '고등학교'로까지 이어졌던 것 같다.
우리집은 4식구로 남자(아버지, 형, 나)가 셋, 여자(어머니)가 하나인데
어쩌다 보니 '세탁 : 빨래'와 관련된 일은
우리 가정의 안방마님으로서 어머니가 도맡아 하셨고 난 그 부분에 대해
솔직히 전혀 신경도 쓰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겠다.
'대학생'이 된 후, 자연스럽게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당시 나이 차이가 꽤 났던 '형'들을 비롯해
(나 역시 나이를 먹음에 따라) '동생'들과도 함께 방을 공유하며 지내게 되었을 때도
'속옷' 세탁과 관련해서는 전혀 아무런 생각 없이 '세탁기'를 애용했었는데...
.
.
.
그도 그럴 것이, 나를 포함한 거의 모든(?) 남자들이 (적어도 내가 본 이들은)
'속옷' 세탁에 있어 '세탁기'를 이용하는 모습이었고
단 한 번도 '기숙사' 생활 도중, '속옷'을 손빨래하는 사람을 본 적 없었기에
나도 모르게 여자들도 남자들과 똑같은 줄 알았던 것 같다.
<여자들은 샤워 중에 자신의 속옷을 세탁한다고 한다.
하지만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남자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태반이지 않을까 싶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어머니'가 집에서 샤워하실 때 (혹은 목욕하실 때)
무엇인가를 '손빨래'하는 모습을 본 것 같기도 하고
내가 무심한 아들인 것인지 아니면 관심을 갖는 것이 자칫 이상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때 그렇게 '손세탁'하시던 것이 아마도 '속옷'이었을 것이리라.
안 그래도, 위 이야기로 '어머니'께 여쭈어 보니
본인은 스스로 자신의 '속옷'을 '손빨래 : 손세탁'해 입으신다며...
.
.
.
그럼, 우리집 남자 셋의 '속옷'은 어떻게 하느냐고 물으니
너무나 간단하게도 (이미 알고 있었던 대답이었지만) '세탁기'가 알아서 한다더라.
솔직히, 집에 '누나' 또는 '여동생'이 있었다면
이 부분에 대해 (지금의 아들 둘인 집안 보다) 조금은 더 잘 알고 있었을까 싶지만
만약 그랬더라도 내가 직접 내 '속옷'을 손빨래(?)했을지는 의문이겠다.
<남자들이여, 이제 자신의 속옷은 본인 스스로 빨아 입자.>
그래서 '여자'들에게 물어보았다.
'왜 속옷을 세탁기에 돌리지 않고 손빨래하는지?!' 말이다.
그에 대한 대답은 '위생' 또는 '청결'이라는 단어로 대체할 수 있겠는데
'속옷'을 빨래할 때, '세탁기'를 활용할 경우
'속옷'과 더불어 여러 잡다한 '의류'를 한 데 모아 세탁하게 되므로 비위생적이란 것이다.
('속옷'만 모아 따로 세탁하지 않는한?) 그래도 못 미더운 '세탁기'겠다.
이를 생각해보면 충분히 일리가 있는 말이어 금세 수긍이 되지 않는가?!
물론, 여자들의 경우 '속옷'이 남성들의 것과 조금은 달라
'레이스'가 달린 디자인의 '속옷'을 비롯해 '컵'의 모양이 중요한 '브래지어(브라)'는
'손세탁 : 손빨래'가 권고되는 부분이기에 더욱더 이해할 수 밖에... ^^;
<현재 또는 미래의 아내가 더 좋아할 남자 속옷 손세탁 : 손빨래>
그러면서 많은 여성들이 동시에 미래의 '남편'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남편 역시 본인의 '속옷'은 직접 '손빨래 : 손세탁'하는 것으로
이처럼 '속옷'을 손빨래하는 '남자'를 그렇지 않은 남자 보다 더 선호한다는 것이다.
물론, 이 부분에 대해서 연애 도중 언급하기가 참 애매할 것 같기는 하지만
많은 여성들이 느끼기에 남자들 역시 본인의 '속옷'은
스스로가 '손빨래 : 손세탁'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면 그렇게 하는 것도 나쁘진 않으리라.
언젠가 맞이할 미래의 아내를 위해서라면
지금 본인의 악습관 하나 쯤은 일찌감치 고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 ^^
...
그리하여 시작된 나의 '속옷 손빨래 : 손세탁' 후기는 다음과 같다.
약 3주 ~ 4주 정도, 저녁 운동 이후 샤워를 할 때
그날 입었던 '속옷'을 손빨래하고 있는데 솔직히 처음엔 귀찮기도 하고 적응이 안 되다가
지금은 나도 어느샌가 '세탁기'를 불신(?)하기 시작하며 적어도 '속옷' 만큼은
꼭 내 손으로 '빨래'를 하겠다고 생각하게 된 모습이다.
비록 '샤워 시간'이 조금 더 길어지기는 했지만
'손빨래'를 하며 여러 잔근육을 사용하다 보니 뭔가 더 몸이 좋아진 느낌도 있겠다.
(기분 탓일 수도 있지만 실제로 '손빨래 : 손세탁'을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사용하는 여러 부위의 '근육'이 꽤나 많다는 것을 알게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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