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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저근막염 치료 : 베어풋사이언스 깔창 Plantar Fascilitis Treatment : Barefoot Science Insole / 2014. 10. 05 본문

Adam's Note/Health Info

족저근막염 치료 : 베어풋사이언스 깔창 Plantar Fascilitis Treatment : Barefoot Science Insole / 2014. 10. 05

Adam's Tal 2015. 4. 1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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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저근막염 치료 : 베어풋사이언스

Plantar Fascilitis Treatment : Barefoot Science

 

<사진 = 베어풋사이언스 Barefoot Science 홈페이지 로고>

 

 

 

2014. 10. 05

 

 

 

2014년 1월 18일부터 8월 27일까지 울산 성남동 메가박스에서 '메아리'로 근무하였다.

한국외대 영어캠프를 제외하고선 메가박스가 내 생애 첫 아르바이트였고 그만큼 열정적으로 일했었다.

 

(@메아리는 메가박스 아르바이트의 줄임말이다.)

 

 

그 곳에서는 '메아리' 유니폼을 착용하고 검정 구두를 신어야 했는데

검정 구두가 없어서 알바비를 받기도 전에 3만원대 블랙 플레인 구두를 사서 출근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

그 구두 속에는 폭신한 1cm 쿠션이 들어 있었고

예전 20대 초반에 애용하던 2~3cm 키높이 녀석들과는 차원이 다르게 편했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일뿐...

 

보통 출근해서 기본 5시간 근무하는데 근무 내내 서있어야 했다.

처음엔 서있는 것이라면 자신있었지만

그렇게 3개월이 흐르자 점점 내 신체에 이상 신호가 하나 둘씩 보여졌다...

.

.

.

.

.

단계별로 말하자면

 

 

1단계

 

발목과 더불어 종아리 근육이 아파오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격한 운동을 했을 근육에 알이 배기거나 하는 정도가 아니라 근육의 안쪽 속이 아팠다.

내 생각에는 근육에 피로가 누적되면서 만성적으로 근육이 뭉쳐갔던 것 같다.)

 

 

2단계

 

점점 통증이 발 아래로 내려가 발뒤꿈치 그리고 발바닥까지 아프기 시작했다.

발바닥 뒷 부분, 특히 발뒤꿈치 쪽에 통증을 느끼기 시작한 것인데

처음엔 오래 서있어서 마사지를 해주면 괜찮아질 줄 알았다.

 

그래서 이 때부터 집에 돌아오면 족욕도 하고 계속 주물러 대며 마사지를 해주었지만...

.

.

.

.

 효과 無

 

 

 

3단계

 

아침에 일어나서 처음 발을 땅에 딛는 순간 찌릿함을 동반한 통증을 느꼈다.

이를 처음 느꼈을 땐 그냥 발을 잘못 디딘줄 알았다.

왜 가끔 잘못 신경을 건드리면 가시에 찔렸을 때와 같이 갑작스러운 충격이 전달되어

찌릿한 느낌을 받기도 하지 않는가...

 

(이런 증상들이 족저근막염을 뜻하는 줄은 그 땐 꿈에도 몰랐다.)

 

 

4단계

 

걷고 뛰는데 불편할 정도로 통증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그 심각성을 깨닫게 되었다.

언제부턴가 일하면서 발바닥이 너무 아파 어쩔줄 몰라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퇴근 후에는 워커나 단화를 신으면서 내 발 상태를 더 악화시켰다. OTL

 

이는 다 내 스스로 몸관리를 잘 못했기 때문에 발생한 거라 생각한다. 

 

20대 초반 2~3년간 키높이 깔창을 애용하면서 발을 혹사시켜왔을 뿐만 아니라

그 후 허리통증으로 깔창을 없앴음에도 각종 구두 및 워커, 캐쥬얼 단화 등을 착용하며

발에 편안한 운동화 한 번 신기지 않았었다.

 

(그 때까지 워킹화 및 런닝화와 같은 편안한 운동화는 거의 사지 않았었는데

외출할 때는 무조건 캐쥬얼화를 신었으니... 참 어리석었다.) 

 

 


 

 

이렇게 아팠음에도 불구하고

 '쉬면 괜찮겠지.'

'아르바이트를 그만두면 괜찮겠지'하는 안일한 태도로

내 다리와 발을 다루었었다.

 

이쯤부터 외출시 발이 조금이라도 편하도록 캐쥬얼하면서도 편한 운동화를 찾다가

'뉴발란스 574'를 사서 신게되었다.

 

물론 꾸준히 반신욕과 마사지 그리고 스트레칭을 하긴 했지만 

단기간으로는 효과를 보지 못했었다.

 

 

그 후 아르바이트를 그만두고 쉬면서도

내 발, 특히 발뒤꿈치로부터 전해지는 통증은 나아지지 않았다.

인터넷 자료를 통해 자가진단한 결과 내 발 통증의 병명은...

.

.

 . 

'족저근막염'

 

확실한 판단을 위해 정형외과에 들러 X-ray도 찍고 상담을 받아보니

의사 선생님은 내가 겪고있는 통증이 족저근막염이라고 확신하신단다... 후

 

대부분 족저근막염을 앓은 사람은 평생 달고 살아야한다고...하던데.

 

 

물리치료부터 한의원 침치료 및 족저근막염에 좋다는 스트레칭 등

안 알아본 것이 없을 정도로 족저근막염을 치료하고 싶었다.

 

그 이유중 하나는 그 해 늦 가을 훈련소로 입소를 해야하는 터였는데

족저근막염을 앓고 가면 제대로 훈련을 소화하지 못 할 것같아 그것이 걱정되고 두려웠던 것이다.

 

(물론, 얼른 발이 나아 다시 내 구두, 워커, 캐쥬얼 단화 등을 신고 싶기도 했지만 ㅜ.ㅜ)

 

 


 

 

'족저근막염 깔창'

 

인터넷 검색 포털 사이트에 '족저근막염'이라고 검색하면

족저근막염 증상, 치료방법, 스트레칭, 깔창  등의 여러 키워드가 나온다.

 

다른 건 다 알아보고 직접 해보다가 안되어 마지막 희망의 끈을 잡아볼까 하여

'족저근막염 깔창'을 알아보았다.

 

 

족저근막염 깔창으로 베어풋사이언스 Barefoot Science라는 회사가 유명했는데 사이트를 방문해보니

발피로(통증), 평발, 족저근막염, 바른 자세 등을 위해

발아치를 잡아주어 발건강 증진을 위한 깔창을 소개 및 판매하고 있었다.

 

반신반의하고 구매를 망설이던 차에 여러 구매후기를 보고

'한 번 믿어보고 사보자'하였다.

 

 

기능성 깔창이기 때문에 비싼 것은 당연했지만

'과연 효과가 있을까?'에 대한 의문이 더 컸던 것 같다.

 

 

조금 더 합리적이고 할인된 가격에 구매하기위해 공

식홈페이지 말고 다른 쇼핑몰 및 소셜커머스에도 베어풋사이언스 깔창을 찾아다녔다.

 

그러던 중 소셜커머스에서 조금 더 할인된 가격으로

베어풋사이언스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는데...

 

 

 

첫 번째 구매

 

소셜커머스 - 홈피스 슬리퍼(270mm) & 멀티인솔(M사이즈 : 260~270mm, 1~5단계 인서트)

 

베어풋사이언스 - 스포츠 고급형 인솔(M사이즈) + 6,7단계 인서트

 

<깔창 및 인서트 세트 패키지를 구매하면 깔창과 함께 레벨1~7단계의 인서트가 달려온다.

각 깔창마다 기능과 용도도 다르고 그와 같이 달려오는 인서트의 레벨도 다르다.

멀티인솔의 경우 세트 구매시 5단계 인솔까지 같이 배송된다.)

 

소셜커머스 쿠폰을 통해 홈피스 슬리퍼(기존가 59,000원)

그리고 멀티인솔(기존가 29,800원)을 조금은 값싸게 구매할 수 있었다.

 

<베어풋 사이언스 홈피스 슬리퍼 외관 / 사이즈 : 270mm 

슬리퍼 가운데 소프트돔 또는 하드돔을 부착하여 신었을 때 발의 아치를 잡아준다.

처음엔 적응이 안되어 아플 수 있다.>

 

 

 

<홈피스 슬리퍼 가운데 현재는 단단한 하드돔이 장착되어 있다. 오른 쪽에 들고 있는 것은 소프트돔이다.

소프트돔은 하드돔에 비해 부드럽다. 또 뒷편에 스티로폼 재질같은 인서트를 안에 끼워 넣어 슬리퍼에 부착한다.

참고로 위 사진에 보여줬던 단계별 인서트도 비슷한 원리로 깔창에 끼워 아치를 형성한다.>

 

 

홈피스 슬리퍼는 집안에 있을 때도 맨발로 다니기 보다는 홈피스 슬리퍼를 이용하여 

실내에서도 아치를 잡아주어 지속적인 관리를 하기위해 구매한 것이었다.

 

홈피스 슬리퍼 인서트로는 소프트돔과 하드돔이 있는데

처음 소프트돔을 슬리퍼에 부착하고 신었을 때 엄청난 통증을 느꼈었다.

(지금은 하드돔을 부착하고 걷고 뛰어도 아프지 않다.)

 

 

이 때 '정말 내 발 건강이 안좋구나'싶었는데 아프면서도 그 느낌은 너무 좋았다.

얼른 족저근막염을 낫고 싶었기에 오히려 발에 오는 통증을 일부러 즐겼던 것 같기도 하다. ^^;

하지만 첫 날부터 하드돔을 착용하기엔 무리가 있었다.

너무 아파 걸을 수가 없었던 것...

.

.

.

마치 돌로 이루어진 지압판 위를 맨발로 걸을 때 겪는 그런 통증과 유사할 거라 생각한다.

 

 

<나이키 운동화에 베어풋 사이언스 멀티인솔을 착용한 모습이다.>

 

멀티인솔은 전체 깔창을 사기 전에 사이즈와 그 효과를 모르기 때문에 시험삼아 사본 것인데

멀티인솔을 구매하면 깔창과 더불어 1~5단계 인서트가 함께 달려온다.

 

멀티인솔은 말 그대로 용도와 사용범위가 멀티이기에 멀티인솔이다.

발바닥 아치부터 발뒤꿈치 부분까지 밖에 안오는 길이감으로

전체 깔창을 넣기 부담스러운 사이즈의 운동화나 구두 등에 많이 이용된다.

 

내 나이키 신발도 전체깔창을 넣으니 너무 작아 신을 수가 없어

멀티인솔을 넣고 사용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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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담으로

멀티인솔 이 녀석은 내가 훈련소 갈 때도 가져가 사용했던 녀석이다.

 

그 곳에서 크게 효과는 못 보고 내 발만 엄청 아팠지만 그래도... 유용하게 사용하였다.

군화에 넣어 다녀서 그런지 현재 내 나이키 운동화에 들어가 있는 깔창 상태에 약간 변형이 와있긴 하다.

 

(바꿔줘야하나... )

 

 


 

 

처음부터 난 아치를 잡아주는 강도가 높은 6,7단계를 사용하고 싶었기 때문에

베어풋사이언스 홈페이지에서 '스포츠 고급형 깔창과 6,7단계 인서트'만 따로 구매하여

필요없는 1~6단계 인서트가 달려오는 깔창 세트 패키지를 살 필요가 없었다. 

 

(왜냐하면 이미 멀티인솔을 사면서 1~5단계 인서트는 있기 때문이다.)

 

 

<베어풋 사이언스 스포츠 고급형 깔창을 내 뉴발란스 운동화에 넣어보았다.

운동화는 270mm 깔창은 m사이즈(260~270mm)이다.>

 

 

<화살표가 가리킨 곳이 깔창에 인서트를 넣어 아치형태를 만든 부분이다.

처음부터 6,7단계 인서트를 넣었는데 아프면서도 느낌이 이상했다.

지금은 괜찮지만 처음엔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

 

스포츠 고급형 (M사이즈 260~270mm)깔창을 내 뉴발란스 574 (270mm)의

기존 깔창 대신 끼워 넣으니 딱 맞았다.

 

저번에 다른 깔창을 신발에 넣을 때 안 맞거나 혹은 신는데 불편했던 적이 있어서 약간 걱정했었는데 

베어풋 사이언스 깔창은 뉴발란스 574 제품에 딱 들어 맞아 '휴 다행이다' 싶었다.

 

(홈페이지내 사용후기를 참조해보면 신발 및 구두에 깔창을 넣음으로 인해 신발이 변형된 경우가 종종 보였는데

난 깔창때문에 신발이 변형되는 걸 정말 싫어하기에 이렇게 딱 맞아서 너무 마음에 들었었다.)

 

 

 

두 번째 구매

 

베어풋 사이언스 - 스포츠 일반형(M사이즈 260~270mm)

 

최근 뉴발란스 574의 신제품을 구매하였기에 깔창도 바꾸고자

베어풋 사이언스 홈페이지 '깔창 재구매'를 이용하여 그나마 가격이 착한 '스포츠 일반형'을 주문하였다.

 

(인서트는 전에 주문했던 것을 쓰면 되므로 따로 주문하지 않았다.)

 

 

근 6개월 가량 사용해 보니 스포츠 고급형이 내구성도 좋고 착용감도 좋다고 생각하였지만

스포츠 일반형도 그냥 캐쥬얼하게 외출용으로 쓴다면 괜찮을 것 같다고 판단하여 구매하였다.

 

 

<베어풋 사이언스 스포츠 일반형 깔창.

역시나 뉴발란스 270mm 사이즈에 깔창 m 사이즈가 딱 맞게 들어갔다.>

 

스포츠 일반형 깔창을 신어본 그 결과는

만족 !

 

스포츠 고급형과 별 다른 점은 없는 것 같고 다만 색상이 너무 튀는 것 빼고 그 기능은 거의 같다.

(뉴발란스도 같은 574 제품이지만 약간 착용감이나 디자인이 다른 것 같기도...)

 

 


 

 

Q) 그래서 베어풋 사이언스 깔창으로 내 족저근막염이 치료되었냐고 묻는다면??

 

 

A) 내 대답은 절반 이상의 성공이라고 말하고 싶다.

 

 

우리가 살면서 발을 사용하지 않는 날이 없을 정도로 우리는 매일 걷고 뛰고 끊임없이 발을 사용한다.

 

저번 발바닥 티눈 제거 후기를 작성하면서도 느낀거지만

발(바닥)과 같은 그 부위를 계속 사용해야하는 상황에서는 단기간에 치료 효과를 보기는 어려운 듯 하다.

여러 다른 요인이 작용했을 수도 있기에

단지 깔창만으로 족저근막염이 나았다고는 말할 수 없을 터...

 

 

하지만 지금 내 발 상태에 대하여 

'이제 조금은 편하게 구두도 신고, 워커도 신고, 캐쥬얼화도 신고 다닌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겠는데...

 

 

이는 평소에는 운동화 착용을 생활하 하고

집에서도 홈피스 슬리퍼를 이용해 발 아치를 계속 잡아두었기에 가능했을 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지금도 스트레칭 및 마사지를 꾸준히 해주며 지속적으로 발관리를 하고 있다.

 

내 스스로가 족저근막염이 완치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 그 날이 오기까지

더 열심히 관리할 것이다.

 

 

 

 

여러분들도 무서운 발 질병인 족저근막염

방치하지 마시고

지금 바로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

 

 

 

Adam's Tal Project : 탈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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