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벤트 후기] 티스토리 초대장 나눔 이벤트와 스팸 블로그 (스패머)

'탈' Project

 

[블로그 이벤트 후기]

티스토리 초대장 나눔 이벤트와

스팸 블로그 (스패머)

 

 

 

2017. 07. 31.

 

 

 

 블로그 운영 2년만에 처음으로 '이벤트'라는 것을 열어봤다. 그 이름하여 '티스토리 초대장 배포' 이벤트였는데 생각보다 꽤 재미있었다. 오늘은 그와 관련된 '후기'로서 글을 써볼까 하는데 티스토리 초대장을 갖고 있는 블로거라면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신선한 기획이지 싶다.

 

 

 

[티스토리 초대장 배포] 남자 패션 블로그 '탈프로젝트' 이벤트 (100장)

 

 

  

<티스토리 초대장 배포 게시글 by 남자 패션 블로그 '탈 프로젝트'>

 

 

 

 티스토리 블로그 포스팅 발행 전 주제를 고를 때, 맨 아래에 위치한 '이벤트 - 티스토리 초대장'을 선택하면 위와 같이 '초대장 배포 게시글'만 따로 모아둔 공간에 내 글이 게재된다. 많은 블로거들이 월마다 티스토리 측에서 제공받은 초대장을 배포하는 모습으로 '나는 왜 이제서야 이런 이벤트를 열었는지, 진작에 할 걸...' 하고 조금은 후회되더라. 

 

 

 

 

 

 

 내 블로그에서 이벤트를 열어본 것이 이번이 처음이었기에, 어떻게 진행해볼까 고민되기도 하였다. 다른 블로거들을 참고하니, '티스토리 초대장'을 받고자 하는 '신청자'에게 무언가 요구하는 것이 많아 보였는데 개인적으로 그건 내 스타일이 아니어 그저 간단하게 '공개 댓글(?)' 형식으로 가보자 싶었다. (물론, 일부 비공개 댓글 신청도 거의 다 받아줬지만, 공개 댓글을 우선하여 초대장을 배포하는 방식이었다.) 

 

 

 

<티스토리 블로그 통계 - 유입로그 : 티스토리 TISTORY 홈 초대장 받기 코너>

 

 

 

 '공개 댓글'의 취지는 본인이 '티스토리 초대장'을 받고자 하는 '이유'와 앞으로 '어떤 블로그'를 만들겠다는 '각오' 및 그의 '아이디어'를 보고자 함이었고, 이를 통해 소위 '스팸 블로그 (스패머)'를 거를 수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게 말처럼 쉽지 않더라. (또 내가 마음이 약해서... 일부 동일인으로 추정되는 댓글러를 제외하고서는 내용 불문하고 거의 다 초대장을 보내주었다.)

 

 

 

 

 

 

 그래서 그런지, '댓글'로는 무슨 말을 못 하랴, '티스토리 초대장'을 위한 진심 어린 사연(?)을 쓴 신청자도 시간이 지나 게설된 그의 블로그를 보면 버젓이 '스팸 블로그'로서 운영되는 모습이었다. 솔직히 이때 좀 충격적이었고 또 어떤 면에서는 실망스러웠던 것도 사실이다.

 

 

 

<티스토리 블로그 관리 페이지 - 초대관리 현황>

 

 

 

 내게서 '티스토리 초대장'을 받은 대부분의 신청자들을 보면, 블로그 게설 후 활동이 거의 없는 듯 보였다. 하지만 그 중에는 정말로 본인이 만들고자 했던 '블로그'를 게설하여 열정을 가지고서 지금도 열심히 운영 중인 이들도 있으며, 자신만의 뚜렷한 색깔과 함께 앞으로 어떤 블로거로 성장할지 내심 기대되는 이들도 여럿 있다. 또 본인의 블로그에 위 초대장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한 이들도 있는데, 이 부분이 그나마 위안이라고나 할까.

 

 

 

 

 

 

 7월 한 달간 진행했던 이번 이벤트에서 '초대장 100장'을 배포하고자 하였지만, 시간이 갈수록 참여율이 저조하여 결국 초대장 64장이 또 남은 모습이다. 이참에 '블로그 이벤트'를 기획하여 보다 더 재밌게 '티스토리 초대장'을 배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 다음에 또 만나요.

 

 

 

Adam's Tal Project : 탈 프로젝트